<그랑프리>
<해결사>
<퀴즈왕>
<에브리바디 올라잇>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마루 밑의 아리에티>
<슈퍼배드>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
<나는 전설이다>
<골든 슬럼버>
<좋아서 만든 영화>


-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과 <에브리바디 올라잇>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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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왠지 기대된다
난 에바 그린도 좋아하고 그러니까
무엇보다 소녀들이 많이 나오니까?



크랙
감독 조던 스콧 (2009 / 영국,아일랜드)
출연 에바 그린,주노 템플,마리아 발베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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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재밌을까?
이 영화 흥행이
아르헨티나전의 승패와 관련이 있을까


축구의 신 : 마라도나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 (2008 / 스페인,프랑스)
출연 디에고 마라도나,에밀 쿠스트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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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나 보러 가야겠다

주말에...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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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우울한 대한민국의 자화상
통일 분단 레드콤플렉스 이념 양심의 자유 국가보안법
생각만 해도 골치 아픈 모든 것들이 이 영화에 녹아 있다



경계도시2
감독 홍형숙 (2009 / 한국)
출연 송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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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대박!!!!
꼭 보시길




예언자
감독 자크 오디아르 (2009 / 프랑스)
출연 타하 라힘, 닐스 아르스트럽, 아델 벤체리프, 레다 카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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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러브>

<언애듀케이션>
<클래스>
<예스맨 프로젝트>

<밀크>
에릭 로메르 <로맨스>
<인력자원부>
<주노>

이 중에서 가장 재밌게 본 영화는
두 번째로 본 <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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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맨 프로젝트>라는 영화를 봤다
자유시장경제를 거부하는 '예스맨'이
세상을 제대로 바꾸기 위해(Fix the world)
거짓말을 일삼는 내용의 영화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다우라는 글로벌 거대 기업의 대변인이라 위장하고
전세계 3억명이 시청하는 BBC 생방송 뉴스를 통해
다우가 인수한 유니온카바이드의 인도 보팔 공장에서
20년 전 발생한 끔찍한 산업재해를 복구하고
여전히 고통 받고 있는 피해주민들에게

120억달러의 보상을 하겠다고 발표한다

전세계가 낚였다
즉각 다우의 주식은 20억달러가 폭락했다
몇 시간 후 이들의 정체는 들통났다

왜 이들은 거짓말을 하게 되었을까
간단하다
그들이 생각하는 이런 세상이 왔으면 하는
바람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
경기도에서 서울로 이사 오는 선배가
서울시장 투표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노회찬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랬더니 선배는 이제 보수가 되기로 했다며
노무현이 죽은 다음부터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민주노동당 혹은 진보신당의 당비를 내던 선배는
한명숙을 지지하겠다고 했다

이유는 사표를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거 아니냐고 했더니
어차피 노회찬의 당선 가능성은 (낮다고 하지도 않았다) 없다고 한다
그런 생각이 처음부터 안 된다는 생각 아니냐고 재차 물었더니
만약에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정치 시스템에서 기반이 없는 사람이
세상을 바꾸기는 힘들다는 논리였다

-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온갖 좋은 뉴스만 있는 <뉴욕타임즈>를 발행해서
뉴욕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것이었다
그 신문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는 이렇다
꼭대기에 있는 거대 기업의 대표와 정치가들이
더 많은 이익을 포기하고 보편타당한 생각대로
행동한다면 세상은 쉽게 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일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으니
아래에 있는 우리가 나서자고 말한다

'예스맨'은 당신이 열광한 좋은 뉴스를 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시민단체에 가입하라고 충고한다

-
민주노동당에 당비를 내는 다른 선배는
김대중, 노무현의 10년 동안
세상이 변한 걸 별로 못 느꼈는데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

사람 하나 바뀌는 게 얼마나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지
실감한다는 말을 다른 사람에게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말의 숨은 뜻은 지금은 정권 교체가
최우선이니 역시 사표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다
김대중, 노무현도 뜻대로 하지 못했는데
노회찬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겠느냐는 의미도 포함된다

-
선배들의 말은 옳다고 동의할 수는 없지만
분명 틀리지 않았다
내 머리와 언어로는 사표 논리에 대응할 만한
그럴싸한 글과 생각을 만들어내지 못하겠다


단지 말할 수 있는 건
만약에 만약에의 반복뿐이다


만약
에 노회찬이 서울 시장에 당선된다면
변화의 가능성을 모색하지 않겠는가
물론 사표의 논리에 따라 그것은 실현 가능성이 극히 낮고
기득권의 극심한 저항이 부딪히겠지만

만약에 그런 와중에도 또 다시 그들에게 지지를 보내서
세력을 얻게 된다면 좀더 많은 변화의 가능성을 보이지 않겠는가

많이 공허한 말이지만
<예스맨 프로젝트>가 우리에게 전하는
너무나 단순하면서
동시에 너무나 힘든
세상 바꾸기의 방법 가운데 하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진보세력을 지지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
영화 <예스맨 프로젝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2010년 3월 22일자 802호 <한겨레21>이나
책 <예스맨 프로젝트>를 참고하면 된다



예스맨 프로젝트
감독 앤디 비치바움, 마이크 보나노 (2009 / 프랑스, 미국)
출연 앤디 비치바움, 마이크 보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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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맨 프로젝트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앤디 비클바움 (빨간머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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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오빠'와 이하나 언니의 연애 이야기

-
비교해서 보면 재밌을 영화는

-
안성기의 연기는 어딘가 모르게
정말 연기를 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
특별한 사랑은 어떻게 공정한가



페어러브
감독 신연식 (2009 / 한국)
출연 안성기, 이하나, 윤승준, 이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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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대부 시리즈>

<디어존>
<인빅터스>
<이웃집 좀비>

<클로이>

<디바인 대소동>

일단 생각나는 건 이 정도
추천작은 <클로이>
보고 싶은 영화는
<밀크> <경계도시 2>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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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My Darling Clementine
시네마테크 극장에서 홀로 보았음

1946년에 제작된 존 포드 감독의 고전영화
헨리 폰다가 와이어트 어프 역으로 나옴

클레멘타인 노래 나옴



황야의 결투
감독 존 포드 (1946 / 미국)
출연 린다 다넬, 헨리 폰다, 빅터 매추어, 월터 브레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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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는 언제나 대박
강동원은 잘 모르겠음
어쨌든 정말 잘생겼음
감독 연출 괜찮다고 함




의형제
감독 장훈 (2010 / 한국)
출연 송강호, 강동원, 전국환, 박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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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았음
왕십리CGV 아이맥스에서

신기하더라고요
재미도 있고요

이건 마치
잡스형이 아이폰을 처음
내놓을 때와 같다고 할까

그런데
이야기는 실망까진 아니고
아쉬움 혹은 그럼 그렇지 정도

미국의 역사가 새로운 행성에서
벌어지는 느낌이겠지요

나비족은 아메리카원주민
마린들은 유러피언

-
그분의 책을 보진 않았지만
생을 마감하신 하워드 진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
제임스 카메론은
대략 10년 전 쯤에
세계의 왕이 되더니
이번에는 우주의 왕이 된 건가

킹 오브 더 코스모스는
이렇게 생겼음


제임스 카메론 (James Cameron) / 영화감독
출생 1954년 8월 16일
신체
팬카페 제임스카메론의다크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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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미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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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별로 안 무서웠어
실망이야

특히 결말
스필버그가 만들었다고 하더니
뭔가 뻔한 엔딩인듯

파라노말 액티비티
감독 오렌 펠리 (2007 / 미국)
출연 케이티 페더스톤, 미카 슬롯, 애슐리 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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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이 늙은 것 같다
왜 이런 영화를 골랐을까 싶다
이제 이나영 그만 좋아할까 싶다

-
근무시간에 보는 영화는 나쁘지 않은 듯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감독 이광재 (2009 / 한국)
출연 이나영, 김지석, 김희수, 이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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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과 정혜선의 에피소드를 재밌게 봤다
노부부의 권력재편성을 보여준다

아내에게 군림하는 박인환을 보며
아버지를 떠올렸고
조금씩 '반항'하는 정혜선을 보며
어머니를 떠올렸다

아버지는 이 영화를 보며 분명 기분 나빠 할 테고
어머니는 이 영화를 보며 분명 '거 봐라' 할 듯
어쨌든 두 분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 하나
영화를 보는 내내
'나도 늙겠지... 늙으면 어떡하지... 저들처럼 집은 있을까' 이러고 있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 역시 늙는 건 싫다
나이를 먹는 것과는 의미가 사뭇 다르다



날아라 펭귄
감독 임순례 (2009 / 한국)
출연 문소리, 박원상, 최규환, 손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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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다
유쾌하다

우디 앨런 영화를 보면
뭔가 잘난 척하는 사람들을 까면서 잘난 척하는 느낌이다
그걸 보는 관객은 어떤 심리일까 궁금하다

일단 나는 우디 앨런 영화를 보면
내가 좀 잘난 사람이 되는 착각에 빠진다
ㅎㅎ
그래서 나는 진짜 잘난 사람들에게 까여야 정신을 차리겠지

어쨌든
재미나고
유쾌하다

-
영어를 잘하면
그 유머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음


왓에버 웍스
감독 우디 앨런 (2009 / 미국, 프랑스)
출연 에반 레이첼 우드, 래리 데이빗, 에드 버글리 주니어, 콘레스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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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있다고 믿는다
외계인의 한자는 이다
경계 밖의 사람이다
뭔가 철학적이다

<디스트릭트 9>은 '외계인'이라는 말 자체를 설명하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지구에는 '외계인'이 많이 살고 있다
인간이지만 경계 밖에 사는 사람들 말이다


디스트릭트 9
감독 닐 브롬캠프 (2009 / 미국)
출연 샬토 코플리, 윌리엄 앨런 영, 로버트 홉스, 케네스 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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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블랙 팬이라면 강추!!
마이클 세라의 어눌한 연기도 강추!!
(영화를 한참 보다가 <주노>에 나왔던 그 청년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뭔가 '<성경>이라도 읽어봤으면 영화를 더 재미나게 볼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약간 남는다


이어 원
감독 해롤드 래미스 (2009 / 미국)
출연 잭 블랙, 마이클 세라, 올리비아 와일드, 준 다이안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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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주연이라서 그런가 영화가 참 찰진 느낌이다
한재림 감독 전작이 <연애의 목적>이라는 걸 생각하면
감독의 재능인 것 같기도 하고

영화 보면서 <비열한 거리>하고 <소프라노스> 생각 많이 나던데
<우아한 세계> 보면서 괜찮다 싶은 사람들에게 <소프라노스> 추천


우아한 세계
감독 한재림 (2006 / 한국)
출연 송강호, 박지영, 오달수, 윤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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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매기>를 보면서 아쉬웠던 점 세 가지를 생각해보았다

  1. 한 시즌을 다 담아내지 못했다
    영화는 스프링캠프부터 시즌 중반까지 보여주는데
    가을야구 이야기가 없다는 것은 분명한 단점이다
    배급사, 투자사 등의 영화전문가들이 잘 알아서 판단했겠지만
    롯데자이언츠를 오롯이 보여주려면 적어도 두 시즌은 찍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런닝타임이 너무 짧은 것도 역시 촬영기간이 짧기 때문에 아닐까 생각한다

  2. 롯데 선수 이외의 주변인물에 대한 내용이 없다
    송승준 여자친구도 나오고 이대호 여자친구도 잠깐 스쳐지나걌지만
    더 심층적인 인터뷰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부산에서 이대호의 여자친구로 살아간다는 것은 독특한 경험이다
    이대호가 카메라 앞에서 말하지 못하는 것도 알 수 있을 테고
    작년에 만들어진 롯데자이언츠 관련 TV다큐멘터리가 꽤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본 장면이 임경완의 부인 인터뷰였다
    임작가라고 불리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다룬 스포츠 다큐멘터리인 <비상>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다

  3. 빠심으로 만들지 않았다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롯데자이언츠의 팬이 아닌 감독이라서
    롯데팬들이 롯데자이언츠를 응원하는 마음을 알고는 있겠지만
    그것을 롯데팬의 심정으로 담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조성환이 부상을 당하는 장면 등을 감정 없이 건조하게 담아낸 느낌이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부산갈매기'가 나오지 않은 점은 예상 밖이었다



나는 갈매기
감독 권상준 (2009 / 한국)
출연 제리 로이스터, 이대호, 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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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참 귀엽다
키치조지 홍보영화 같기도 하고
키치조지 가고 싶기도 하고
애묘인들에겐 좋은 영화일 듯

주인공 만화가의 그림체도 그렇고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것도 그렇고
한혜연 선생님이 생각이 나기도 하고 그렇다


구구는 고양이다
감독 이누도 잇신 (2008 / 일본)
출연 코이즈미 쿄코, 우에노 주리, 카세 료, 하야시 나오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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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두비는 솔직한 영화다
감독은 영화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숨기지 않고 말한다

사실 처음에는 조금 불편했다
이명박 정권에 대한 반감이 지나치게 자주 등장하는 것 같았고
그 방식이 꽤나 유치해보였다

예를 들어 편의점 장면에서
술에 취한 아저씨가 "이명박 믿었다가, 쪽박 찼다"
편의점 알바가 "88만원세대라고 무시하냐"는 식의 대사는 작의적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장면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민서 가방에 달린 촛불소녀 배지,
카림의 월급을 떼먹은 신만수 사장의 집에 걸린 나무로 만든 성경 현판,
신만수와 카림이 일하던 공장 사람이 보고 있던 조선일보,
민서가 혼자 밥 먹을 때 식탁에 놓여 있던 한겨레21 등

극의 줄기인 고등학생(청소년) 민서와 외국인노동자 카림과의 우정과 사랑에서
이명박 정권 혹은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수구언론, 기독교 등에 대한 불쾌감은 없어도 그만인 것이었다
청소년 문제와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편견만으로도
영화는 충분히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장편 극영화는 그렇게 대놓고 말하면 안 된다라는 법은 없다
그리고 어쩌면 이런 접근이 더 현실과 가까운지도 모른다

-
백진희가 연기한 민서는 정말 당찬 '여성'이다
청소년이나 여고생이라고 부르는 게 왠지 어색하고 꺼려진다

쇠고기 장조림이 먹고 싶은 그녀는 늘 배가 고프다
말하자면 아직은 부모나 학교의 도움이 필요한 미성년이다
하지만 스포츠마사지 알바를 하는 그녀는 이미 어른이다
위조한 주민등록증이 그녀를 어른으로 만들어버렸다
또 자퇴를 하면서 더 이상 학교에 다닐 이유도 없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고등학생이라는 신분과 소속을 부여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민서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우울해진다

-
참고할 만한 글

<반두비>: 너무 늦게 등장한 우리 시대의 영화
http://blog.naver.com/caujun/60072438236



반두비
감독 신동일 (2009 / 한국)
출연 백진희, 마붑 알엄, 이일화, 박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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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폭력은 너무나 정당한 분노에서 비롯되었다
폭력을 옹호하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 우리는 맹렬히 분노할 수도 없고(하지도 않으며)
고작 촛불을 드는 일로 마음속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곤 한다

정의로운 목적으로 불법을 저지르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것과
정의롭지 않은 목적으로 법의 테두리를 방패삼아 행하는 합법 행위
가운데 어느 것을 선택하겠냐고 묻는다면
망설이지 않고 전자를 선택하지는 않겠지만
후자에는 일말의 지지도 보낼 수 없다


-
참고할 만한 글들

한겨레 [허지웅의극장뎐] ‘바더 마인호프’에서 한국을 본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370260.html

씨네21 [오픈칼럼] “정치보다 분노부터”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article_id=57316&mm=005003004

씨네21 [에디토리얼] 폭력의 역사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article_id=57207&page=2&mm=100000005

씨네21 [영화읽기] 역사적 콤플렉스에 대한 정직한 재현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4001&article_id=57312



바더 마인호프
감독 울리 에델 (2008 / 체코, 독일, 프랑스)
출연 마르티나 게덱, 모리츠 블라이브트로이, 브루노 간츠, 요한나 보칼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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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한 장면을 꼽으라면

정려원이 옥수수 키우고 싶다고 그러면서
씨앗이랑 뭐 사달라고 하니까
엄마가 "그래, 엄마가 사줄게" 라고 말하는 장면

'엄마가 있는 건 진짜 좋은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지금 찾아보니, 엄마 역할 양미경씨네
역시 연기가 훌륭했음
영화 볼 땐 전혀 몰랐다


-
자장면 배달하는 장면에서 나온 진짜루는
진짜로 우리집 앞에 있는 자장면집이다
젓가락 포장지에 있는 전화번호까지 확인


김씨표류기
감독 이해준 (2009 / 한국)
출연 정재영, 정려원, 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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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적군파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이상하게도 이런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은 멋져보인단 말이지

공부를 좀 하고 보러가야 할 영화인듯

-
<씨네21> 712호 '편집장의 글'에 이 영화에 대한 에피소드를 언급함
<씨네21>은 시사영화지가 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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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승무원, 기장, 정비사, 관제사, 운항관리사 등 위한 헌정 영화인가요?
ANA 홍보영화인가요?

호타루의 매력도 드라마에 비하면 약하고


-
엔딩크레디트 때 나온 프랭크 시나트라 노래는 좋았어







해피 플라이트
감독 야구치 시노부 (2008 / 일본)
출연 아야세 하루카, 타나베 세이이치, 토키토 사부로, 테라지마 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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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주식이나 할까
영화는 그냥 나름 재미나는데
보고 나니 이상하게 답답하네




작전
감독 이호재 (2009 / 한국)
출연 박용하, 김민정, 박희순, 김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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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 관람했음
중의적인 표현으로 소름끼치는 영화였음

<살인의 추억> 때도 그렇고
깜깜한 밤에 등장하는 후레쉬 장면은
정말 소름 끼침

그래서 몇 십 년이 지나면
봉준호 감독의 후레쉬 장면이
어떤 영화 기법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음



마더
감독 봉준호 (2009 / 한국)
출연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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