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으로 출간된 양영순의 만화 <DENMA> 1~3권을 읽었다
완결되기만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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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유해물 딱지가 붙을 뻔 하면서 알게 된 만화 <어느 아카키스트의 고백>은 아버지를 대신한 아들의 고백이다
아버지의 자살로 시작하는 이 만화는 흥미로운 구성을 하고 있다

그 구성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아버지는 요양원 5층에서 뛰어내린다
4층, 3층, 2층, 바닥…
각 층에서 '날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은 각 챕터를 나누는 기준이 된다
4층이 가장 먼 과거를 이야기하고 아래로 내려올 수록 가까운 현재를 이야기한다

가끔 죽음의 문턱에 이른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주마등처럼 본다는 얘기를 들곤 한다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이 만든 구성이 바로 그렇다
191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스페인의 현대사를 통과해온 그 긴 시간을 이 만화에서는 찰나의 순간처럼 묘사한다
독자들은 그 지난한 시간의 삶을 (사실은 찰나의 시간이 아니지만) 저자가 의도한 시간적 제약 혹은 가정 아래서 본다

가난한 시골의 폭력적인 가정에서 태어나 꿈을 키우려 도시로 나가고 좌절하고
아나키스트가 되어 프랑코 독재와 맞서 싸우고
2차 세계대전의 회오리에 휘말려 프랑스에서 고초를 겪고
정의롭지 못한 일에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 노력하다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스페인에 돌아와 현실에 타협하며 아나키스트로서의 삶을 포기하기까지

한 사람의 일생은 이처럼 쉽고 간단하게 정리될 수도 있다
그러니까 타인의 삶을 바라보는 건 찰나일지도 모른다
물론 누구의 삶이든 그가 어떤 삶을 살았든 찰나일리 없다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은 이런 구성을 통해
개인의 삶이 곧 역사이고, 그것이 역사의 진실에 가장 가깝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리얼리즘의 힘이란 이런 것이다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

저자
#{for:author::2},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for:author} 지음
출판사
길찾기 | 2013-07-10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스페인 최고의 만화가 왔다 2010년 스페인 만화 상을 휩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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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레디앙(http://www.redian.org/archive/59202)에 기고하는 원고를 작성했다

블로그에도 올려본다




남자의 스무살은 찌질하다. 대체로 그렇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그 나이 남자는 대체로 연애 경험이 거의 없다. 내가 좋아하는 그 여자가 어떤 마음인지 좀처럼 알기 힘들다. 내 마음 가는 대로 잘해주려고 하지만 어느새 다른 남자(어쩌면 복학생 선배)와 사귀고 있을 지도 모른다. 지금 당장 다른 남자를 사귀지 않더라도 점점 불안해지는 마음이 커지고 그러면 이 스무살 남자는 더 찌질해진다. 그렇게 좋아하는 여자에게 이상한 행동을 하고 나서 후회한다. 결국 첫사랑은 첫사랑으로 남는다. 

지난해 <건축학개론>을 보고 나와서 첫사랑을 떠올리지는 않았다. 첫사랑이란 건 없었으니까. 대신 찌질했던 스무살의 기억이 떠올랐다.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하진 않았지만 얕은 연애의 감정에 오락가락하던 시절. 도대체 뭘 해야 할지도 잘 모르던 시절. 누군가의 시답잖은 조언조차 한줄기 빛처럼 느껴지고 그 조언은 결국 악영향을 끼치고 말던 그 시절이 떠올라 괴로웠다. 게다가 돈도 없었다.

이런 남자들의 스무살에 대한 웹툰이 있다. 네이버에서 연재하는 박수봉 작가의 <수업시간 그녀>다. 제목에서부터 이미 어떤 이야기인지 대략 짐작가능하다. 주인공 남자는 우연히 같이 수업을 듣게 된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된다. 짝사랑이다. 같은 발표조가 되면서 둘은 연락처도 주고받고 영화도 보고 데이트 비슷한 것을 한다. 남자의 감정은 커지고 여자의 감정은 알 수 없다. 그런데 이 둘 사이에는 또 다른 여자가 존재한다.

<수업시간 그녀>에는 보편적인 남자들의 겪는 스무살의 연애와 사랑의 시행착오가 총망라되어 있다. 친구, 선배의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조언, 혼자만의 착각, 가까운 사람의 감정을 알지 못하는 실수, 가난한 대학생의 험난한 데이트 등등. 어쩌면 식상해보이기도 하는 그저 그런 연애물 같기도 하지만 그게 그렇지 않다. 아련한 스무살의 기억이 있는 어른 남자에게 이 웹툰은 그때 그 감정을 순식간에 되살리는 기폭제가 된다. 남자는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찌질한 것 같다.

<수업시간 그녀>가 서른 중반의 아저씨를 그때 그 시절로 단박에 돌아가게 만들어주는 장치는 ‘만화적 연출’이다. 사실 이 웹툰은 흰 바탕에 검정색 펜으로 슥슥 그린, 언뜻 보면 대충 그린 만화다. 당연히 배경도 없다. 심지어는 작가는 캐릭터에 눈도 그리지 않았다. 보통 만화에서 캐릭터의 감정은 눈으로 표현된다. 눈이 커지면 놀라움, 눈꼬리가 올라가면 화남, 내려가면 슬픔을 표현하게 되어 있다. 쉽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눈 대신 작가가 선택한 것이 연출이다. 남자와 여자가 영화를 함께 보는 11화를 보면 미묘한 연애의 감정을 표현하는 작가의 뛰어난 연출력을 느낄 수 있다. 대사도 거의 없는 이 에피소드에서 작가는 그림만으로 남자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민망함, 뻘쭘함, 어색함, 당황스러움, 후회, 슬픔까지. 연애에 눈이 먼 남자의 감정은 거칠지만 섬세한 그림을 통해 표현된다. 높은 곳에서 내려 보는 부감, 클로즈업 등 인물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선과 비를 화살로 표현하는 만화적 장치를 통해 작가는 이 에피소드를 영화에서 회상신이나 시간의 흐름을 빠르게 보여줄 때 사용하는 몽타주 기법과 같은 효과를 만들어낸다. 대사를 덜어내고 감정표현을 줄이면서 오히려 독자에게 감정을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다.

이렇게 뛰어난 연출로 <수업시간 그녀>에게 시선을 뺏겼다면 그 다음에는 각 인물들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마력에서 헤어나기 힘들다. 그렇다. 이 웹툰에는 삼각관계가 등장한다. 알 수 없는 '수업시간 그녀', 그 여자를 짝사랑하는 남자, 그 남자를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고 있는 여자. 남자는 다른 여자를 좋아하지만 가까운 곳에 있는 친구에게도 친절하다. 자신이 느끼지 못하게 자신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친구를 챙겨주고 있다. 각자의 상대에 대한 감정은 점점 커지기만 이 관계의 정점에 있는 ‘수업시간 그녀’는 정체를 알 수 없다. 이 남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심지어 그 여자는 안경을 쓰고 있다. 꽁꽁 감추어진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이 웹툰은 절정에 가까워질 것이다. 여기에 최근 업데이트된 14화에선 '수업시간 그녀'와 만나는 또 다른 남자의 등장마저 예고되어 있다.

스무살의 찌질함. 그 여운이 <수업시간 그녀>에 있다. 이 답답한 남자 주인공을 보고 있자면 지금이라도 당장 만화 속으로 뛰어 들어가 진짜 쓸모 있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 이 바보야, 네 옆에 그 친구가 널 좋아한다고, 친구의 엉뚱한 조언은 무시하라고, 데이트 할 때는 미리 준비를 했었어야지, 너무 성급해하지 말라고, 제발. 심지어 돈을 꿔주고 싶은 마음까지 생긴다. 이런 안타까운 마음을 왜 그때 우리가 스무살이었을 때는 미처 알지 못했는지. 어른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찌질한 스무살의 남자는 <수업시간 그녀>에 빠지지 않을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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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신의 탑>에 대해서 글을 써봤다
레디앙이라는 매체에 기고를 하고 있어서 나름 열심히 써보려고 했다
뭔가 그럴싸하게 써보고 싶었다
그런데 완성된 글은 그럴싸하지도 않고
분석을 위한 시각도 참신하지 않은 것 같고
무엇보다 재미가 없어서 부끄럽다
그래도 썼으니 블로그에 남겨본다

http://www.redian.org/archive/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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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영멘>은 부처와 예수의 도쿄 생활기 정확히는 도쿄 휴가기다
부처와 예수는 하계, 그 중에서도 도쿄로 휴가를 온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부처와 예수는 속칭 덕후다
부처는 요리, 만화, 예수는 블로그, 미드 대략 이런 것들에 빠져 지낸다

예를 들어 부처는 데즈카 오사무의 <부다>를 보고 감동을 받아 네 칸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고
예수는 부처를 따라 아키하바라에 갔다가 새 노트북을 보고 침을 흘린다, 신센조 코스프레 옷을 살 뻔하기도 한다

이 만화의 재미는 이렇게 덕후라는 특질을 우리가 익히 아는 성인(聖人)에 대비하면서 발생한다
다른 측면도 있다. 성인 고유의 특질이 하계에서 이루어질 때 생기는 코믹함이다
부처의 공덕을 얻기 위해 늘상 부처와 예수가 사는 집에 동물들이 모인다거나
심지어 부처가 배가 고프다가 하면 동네 고양이가 자신을 희생하려 든다
예수는 어떤 일에 감동하면 어떤 물건을 빵으로 바꾸는 식의 기적을 이루어내기도 한다
그런데 그 감동이라는 게 알고 보면 사소한 것들이다

서로 상반되는 특질이 섞이면서 <세인트 영멘>은 웃음을 만들어낸다
배꼽 빠지도록 웃을 수 있지만 아쉬운 점은 스토리 만화라기보다는 에피소드 형식이라 점 정도다
일본의 여러 문화를 체험하는 식으로 단순히 반복되기 때문에 아주 약간 식상해질 수 있다

반대로 나름 교육적인 측면도 있는데 부처와 예수의 행적들, 혹은 주변 인물들에 대한 상세한 주석을 통해
막연히 알고 있던 부처와 예수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세인트 영멘. 7

저자
Hikaru Nakamura 지음
출판사
학산문화사 | 2012-07-20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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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글을 써야 하는 상황이 되어
웹툰에 대해 쓰기로 했다

<팝툰> 만들 때 만화, 웹툰에 대한 글을 쓰긴 했지만
내가 만드는 매체가 아닌 어딘가 글을 기고한다는 게
어쩐지 어색하기만 하다

처음 쓴 글은 주호민의 <신과 함께>
http://www.redian.org/archive/45296
지난 번에 <신과 함께>가 완결됐다고 쓴 게 있는데
뭔가 길게 써야 되니까 너무 힘든거라

어쨌든 다음엔 뭐 쓰지
사실 지금 웹툰이라곤 윤태호의 <미생>밖에 안 보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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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의 <신과 함께>가 끝났다
저승, 이승, 신화편 3부작으로 3년 간 연재했다
저승편은 <만추>의 김태용 감독 연출의 영화로도 만들어진다
저승편은 일본에서 리메이크도 됐다고 한다

저승편을 가장 흥미롭게 봤다
저승에 가서 온갖 심판을 받는 내용이다
본 지 오래 되서 잘 기억이 안난다
마지막에 구자홍 아저씨는 어떻게 됐더라

이승편은 보면서 좀 울었던 것 같다
재개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신화편으로 넘어오면서 챙겨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신화편은 저승편과 이승편에 나온 저승차사, 가택신들이 어떻게 신들이 되었는지를 그린다

영화 제작 관련해서 예전에 주호민 작가를 만난 적이 있다
1년도 넘은 것 같다
주호민 작가는 꽤 좋은 사람이 아니었나 싶다
인터뷰어가 별로여서 좋은 인터뷰는 아니었던 것 같다

주호민의 트위터를 팔로우하고 있는데
타임라인에 웬 스님이 있어서 늘 놀란다
(사실은 이제 놀라지 않는다)

딴 얘기지만 주호민과 ㄱㅈㅇ, ㅈㅈㄱ 등이 트위터에서 이상한 논쟁이 붙었을 때
어떤 네티즌인지 트위터 사용자인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그 사태가 거의 마무리 될 무렵 이런 글을 남긴 걸 봤다
"파주 스님이 이겼다!"

<신과 함께> 박스세트 나오면 사야겠다




신과 함께 저승편 세트

저자
주호민 지음
출판사
애니북스 | 2010-12-27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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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윤태호의 <YAHOO>를 구입했다
개정판이 나왔지만 어쩐지 구판을 가지고 싶어서 중고책을 주문했다
(다시 생각해보니 구판의 표지가 더 멋진 것 같다)
대여점에서 사용하던 책이 배달됐다

그동안 윤태호 작가의 대표작도 보지 않고
그가 있는 술자리에 참석했다
부끄럽다



야후

저자
윤태호 지음
출판사
학산문화사 | 1999-03-01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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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소노 시온 감독이 만든 동명 영화의 원작이라

뒤늦게 관심을 가졌으나 절판이라 보지 못하고 잊고 지냈다

최근 갑자기 이 만화가 생각나서
알라딘 중고숍을 뒤져보니 꽤 나온다
배송료 포함 6000원에 전4권을 구입했다

<이나중 탁구부> 이후에 본
후루야 미노루의 만화는
<시가테라>가 처음이었다
<심해어>도 보았다
<낮비>는 아직 보지 않았다

<두더지>를 보다가 <시가테라>를 다시 읽고 싶어졌다
주인공 오기노는 왕따 혹은 빵셔틀이었지만
큰 배기량의 고급한 바이크를 타고 싶어 열심히 아르바이트도 하고
운전도 배우고 어느새 신나게 도로를 달리고
심지어 가슴이 큰 애인도 생긴다


후루야 미노루의 작품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심지어 그런 찌질이, 왕따, 사회부적응자들이 버젓이 연애를 한다는 점이다
이 황당한 전개가 사실 나에겐 큰 매력이다
어쩐지 위로받는 느낌이다

<두더지>에서는 위로를 기대하기 힘들다
대신 희망은 살짝 내비친다
그 비극적인 마지막 한장만을 제외하면 그렇다

<두더지>에는 꽤 의미심장한 대사가 있다
만약 대지진이 일어난다면 자신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어쩌고 하는 주인공의 대사다
소노 시온은 3.11 대지진 이후 영화 <두더지>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었다고 한다
영화는 보지 못했다
보고 싶다


두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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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Furuya Minoru (서울문화사,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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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본 만화

만화쪽에서 유명한 모 블로그에서 본 표현에 따르면
스눕하기 좋은 그래픽노블이다
그렇다고 지루하다는 말은 아님
좋은 작품인 건 확실한 듯
상도 많이 받았으니까

세미콜론에서 나온 <지미 코리건>과 동급이라고 보면 될 듯


아스테리오스폴립(ASTERIOSPOLYP)
카테고리 만화 > 그래픽노블
지은이 데이비드 마추켈리 (열린책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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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묘인에게 강추하는 만화!
<플리즈, 플리즈 미>의 기선 작가 번역입니다


오늘 전철에서 좀 봤는데
은근한 재미가 있어요



시마시마 에브리데이. 1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TONO (POPTOON,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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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만화
그냥 불 만하다
싸움으로 잘나가는
아이들이 축구에 빠진다는
너무나도 상투적인 이야기

그런데도 계속 보게 되는 건
일본 코믹스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탓일까

-
보고 싶은 만화는

<한낮에 뜬 달>
<자학의 시>
<신들의 봉우리>

만화잡지를 안 만들게 되니
다 사야 되는구나...쩝
그러고 보니 이것들도 다 일본만화



엔젤보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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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KOYANO TAKAO (대원씨아이(주),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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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를 다 읽고 드는 생각이 있었는데
어이없게도
대략 4년 전 취업 알아보고 이력서 쓰면서 괴로워할 때
더 많이 찔러볼 걸 하는 생각이었다

-
이 만화에는 꿈에 대한 명대사가 나온다

무한동력기계 만드는 하숙집 주인 아저씨(이하 아저씨): 자넨 꿈이 뭔가?
취업준비생인 하숙생 주인공 장선재(이하 선재): 금융권 대기업 직원인데요
아저씨: 그런 거 말고 꿈 말이야
선재: 전 그게 꿈인데요
아저씨: 회사에 들어가면 자네의 꿈은 이루어지는 건가?
선재: 그때 가면 다른 꿈이 또 생기겠죠
(…중략…)
선재: 그런데 꿈이 밥을 주진 않잖아요
아저씨: 죽기 직전에 못 먹은 밥이 생각나겠는가 아니면 못 이룬 꿈이 생각나겠는가


여기서 내가 생각하는 명대사는
아마도 작가가 의도했을 법한
어저씨의 마지막 대사가 아니라
선재의 "그때 가면 다른 꿈이 또 생기겠죠"다
거창한 꿈을 꿀 필요있겠나 싶어서다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

-
편집자의 글 있는 책은 처음 보는 것 같다
특히나 만화책인데
읽어보진 않았다

-
원래 웹툰인데
단행본 만듦새가 괜찮다고 생각했다

-
취재라고 해봤자
취업 준비하는 친구,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친구들 이야기 듣는 것일 테지만
취재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
이 작품의 작가는 <짬>이라는 군대만화로 유명하다

-
야후 웹툰에 있으니까 관심 있는 사람은 시간 날 때 보면 괜찮을 듯



무한동력. 1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주호민 (상상공방,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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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가 된 동생과 되려고 하는 형의 이야기
특별한 확 끌리는 내용은 없지만
볼 만한 만화
다른 사람들 블로그 글을 좀 보니
인물에 대한 이야기 꽤 있던데
다시 생각해보니 역시 인물 설정이 꽤 좋다
과장된 캐릭터 없고 꿈을 쫓는 전형성도 있고

-
<팝툰>에도 이런 만화를 싣고 싶다
 SF 장르물이 있으면 좋겠다


우주형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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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사무라이 보고 있는 중인데

정말 독특한 작품이다


죽도 사무라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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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마츠모토 타이요 (애니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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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쯤이었던 것 같은데
<뉴욕타임즈> 선데이북섹션에서
<엑시트 운즈>에 대한 기사를 본 것 같다

그림이 아주 독특하고 느낌이 좋았다
괜찮은 작품인 것 같아 아마존인지 구글에서

미리보기도 본 것 같다


인문교양서 편집자에서 만화 편집자가 되면서
최근에 이 책이 다시 생각이 났었는데
휴머니스트에서 출간되었다

각종 해외 언론에서 극찬을 한 작품인데
솔직히 말하자면 잘 모르겠다
분명히 훌륭한 작품이지만
기대가 너무 컸었다고 해야 맞겠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영미권에서는
유대인의 영향력이 막강해서 그런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중동 관련 책이
이슈가 많이 되는 모양인데
아무래도 극동에 살고 있는 나는
그들의 감정에 잘 이입이 되지 않는다



엑시트 운즈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루트 모단 (휴머니스트,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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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해상 특수구조대>를 다 봤다
일본의 전문 만화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 만화에선 각 단행본 끝에 취재일지가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는데
마지막 권을 보니 일본 해상방위청인가에서 훈장인지 감사패를 받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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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해상특수구조대(전20권)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KOMORI YOICHI (학산문화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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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한 아저씨가 점점 전설이 되어 가는 내용이다
전설은 동네 중학생 양아치와 폭주족들과의
목숨을 건 싸움에서 생겨난 것이다

지나치게 오버하는 사람들 속에 쿠로사와가 있긴 하지만
근성 없는 나에겐 꽤 도움이 되는 자세를 쿠로사와가 보여준다

결말은 별로 공감이 되질 않는다


최강전설 쿠로사와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NOBUYUKI FUKUMOTO (학산문화사,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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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에서 보다가 울컥해서 눈물을 쏟을 뻔했다
간신히 눈물을 참았다


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요시다 아키미 (애니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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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책을 빌린 지 엄청 오래되었는데
이제서야 다 봤다

수영에 한참 빠져 있었던 3월에 빌렸다

솔직히 말하면
독특한 유머 때문에 손을 놓고 있었다

일본 스포츠물의
천재 소년+미소녀+노력+성공 과는 다른 면이 많아서
신선한 느낌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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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장구치는 금붕어 6
카테고리 아동
지은이 망월봉태랑 (삼양출판사,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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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스페이스 판타지아>1984년부터 1986년까지 일본에서 연재되었던
SF만화
인데 인간의 우주 대항해를 담은 단편 연작 시리즈로
온갖 SF영화와 소설에 대한 오마주가 담겨 있다

나름 깊이 있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나름 깊이 있는 물리학의 지식을 요구하기도 한다

꽤 훌륭한 작품이다
그런데 뭔가 아쉬운 느낌도 든다
역시 20년도 더 지난 작품이라 그렇겠지

1985년엔 2009년을 어떻게 예측했을까
궁금해하다가
'2020 원더키디'라는 애니메이션이 생각나서 찾아보니
1989년에 제작되었다







2001 SPACE FANTASIA 세트(전3권)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HOSHINO YUKINOBU (애니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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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남한산성>이 아닌
권가야의 <남한산성>이다

권가야는 <해와달>이라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고교시절 야간자율학습을 빼먹고 만화방에서 본 기억이 있다
그림으로는 당대 최고라는 명성을 떨쳤다

책 속에 있는 박인하 교수의 글을 보니
권가야의 그림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다른 느낌이다
코믹스라고 불리는 만화의 전형적인
기법에서 벗어난 드로잉이다
톤의 사용이 많이 배제되었다
다소 거친 느낌의 굵은 선에서 힘이 느껴진다

한편으로는 양장본의 비싼 가격(13000원)이 걸린다
요즘 만화 소비가 가장 활발한 포털의 웹툰이라면
단행본 1권의 분량이 한달치 웹툰 연재분 정도 될까 싶다
그러니까 팔릴까 싶은 생각이 든다는 말이다
경기도의 지원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대중적인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
만화라면 강한 생명력을 얻기 힘들텐데

결국에 중요한 것은 이야기의 힘이다
그래서 2권이 기다려진다



남한산성. 1 상세보기
권가야 지음 | 거북이북스 펴냄
역사의 굴레 남한산성, 우리는 과연 자유로운가 역사와 실존을 바탕으로 한 대서사 극화『남한산성』. 무협만화로 유명한 권가야 작가의 신작으로 임진왜란부터 병자호란까지의 역사를 탄탄한 스토리와 선 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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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꽤 오랜만에 보는 것 같구나

<물장구치는 금붕어>는 1999년에 발간되었는데 완전 절판인데다가 구할 길이 없어 못 보나 했는데
회사 선배의 선배가 빌려주셨다
이번 주 안으로 완독하고 반납해야 할 듯

이 만화는 수영부에 관한 내용을 담았는데
수영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수영 만화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음
그렇지만 뭔가 제대로 된 수영 만화는 아니라서 사실은 성장물이다

책 정보에 이미지도 없구나...저자 이름은 어이 없을 뿐이고...
모치즈키 미네타로가 제대로 된 이름
<드래곤 헤드>라는 작품으로 유명하다고 함



물장구치는 금붕어 1 상세보기
망월봉태랑 지음 | 삼양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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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은 백로이고, 그 백로에게 사기를 치는 주인공은 흑로다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비관하여 가족을 모두 죽이고 자살했고
복수를 하기 위해 사기꾼이 되었다
백로에게 당한 시민의 돈을 돌려주고 자신도 돈을 챙긴다

백로들이 너무 쉽게 속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


검은사기 상세보기
KUROMARU 지음 | 서울문화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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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한 남자가 되고 싶은 고등학생의 이야기
악마로 이름을 날린 싸움꾼이 다도회에 들어가는 이야기
조금 재미있음


차를 마시자. 1 상세보기
NISHIMORI HIROYUKI 지음 | 학산문화사 펴냄
중학교에서 &#39;악마&#39;로 맹위를 떨쳤던 악당 후나바시 마사야!!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파트너 야마다와 함께 뜻밖에도 다도부에 들어간다!왜냐, 거친 불량아의 길에서 손을 씻고 고요한 마음과 학원 라이프를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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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양문고에 들렀다가 <벡>이 완결된다는 포스터를 봤다
포스터는 일본에서 제작하고 배포한 것이었다

왠지 아쉽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그리고 그 포스터가 너무나 갖고 싶었다
회사 선배가 한양 사장님과 각별하니 기회를 봐서
한번 물어보기라도 해야겠다

암튼 그래서 <벡> 34권에 대한 정보를 찾던 중 티셔츠 세트가 있는 것을 발견
야후재팬 등에서 티셔츠가 어떻게 생겼는지 검색해봤지만
허사였다

궁금중을 견디다 못해 결국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질러버리고 배송을 기다리는 중
젠장할 환율 때문에 2730엔 짜리가 40000원이 넘어버렸다
아직 한국어 번역본은 발간되지 않았다
곧 나오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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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위의 그림은 꽤 오래전에 나온 건데 오아시스 커버를 패러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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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벡>에 한참 빠져 있을 때 일본 여행가는 후배에게 부탁해서 10권을 원서로 샀다
북오프에서 사서 싸게 구입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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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최규석이 부럽다
잘 생기고 키도 크고
만화도 잘 그리고
글도 꽤 잘 쓰고

눈물이 많아진 건지
원래 많은 건지

큰 누나가 공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꼭 우리 엄마 이야기 같았다


대한민국 원주민 상세보기
최규석 지음 | 창비 펴냄
작가는 제목인 ‘대한민국 원주민’이 갑자기, 그리고 너무 늦게 세상의 흐름에 쉽쓸려 미처 제 삶의 방식을...작가는 역사의 뒤안길에 있는 이들을 묻어두고 그냥 가기에 서러워 새로이 ‘대한민국 원주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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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섬뜩함이다
사채는 절대 손에 대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돈을 빌리는 인간도 끔찍하고 돈을 빌려주는 인간도 끔찍하다

정말 쓰레기 같이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라는
교훈은 얻는다는 게 이 만화가 의도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사채꾼 우시지마 상세보기
MANABE SHOHEI 지음 | 대원씨아이(주) 펴냄
돈 함부로 쓰지 마라! 인생의 지옥은 빚과 함께 온다. 명품을 갖고 싶어서 대박 찬스를 만들기 위해, 보다 화끈하게 놀기 위해... 어느 순간 자신의 욕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빌리고 마는 빚, 사채! 자기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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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선배들이 재미있다고 설레발 하시길래
나도 봤다

결론은 재밌다
이 식당에 오는 손님은 다들 주인과 친한 느낌이다
손님들끼리도 친하고

그래서 말인데 나도 단골식당이나 카페가 있었으면 한다
물론 단골술집도
꾸준히 한곳에 가면 되겠지만, 어쩐지 그것도 쉽지 않다
그리고 주인에게 말을 걸 용기가 없다



심야식당. 1 상세보기
ABEYARO 지음 | 미우 펴냄
밤 12시부터 오전 7시까지 문을 여는 식당. 사람들은 심야식당이라고 부른다. 메뉴는 손님 알아서 주문하면... 음식 속에 숨겨진 삶의 애환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맛있는 음식과 정이 가득한『심야식당』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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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게 생긴 음식을 해먹는 여자 주인공이 나오는 만화
음식을 정성스럽게 해서 먹는다는 것은 왠지 근사한 일인 듯

그렇지만 시골에서 사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함
부지런해야 농사도 짓고, 밥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텐데

맛난 건 먹고 싶고, 게으른 사람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


리틀 포레스트. 1 상세보기
이가라시 다이스케 지음 | 세미콜론 펴냄
먹는 것이야말로 인생이다! 땀과 시간을 들여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즐거움이 생생한 농촌 생활 만화의 걸작! 일본 토호쿠 산간 지방의 작은 마을 코모리. 매일 아침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성찬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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