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설명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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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에 있는 칠보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다
바다가 보이는 휴양림이라고 홈페이지에 자랑이 되어 있는데
진짜 바다가 보인다

여름에 놀러가면 좋을 듯하다
아침에 차 타고 나가서 대략 10분 정도 걸리는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놀고
저녁에 돌아와서 숲속에서 바베큐 해먹으면 좋겠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서울에서 가기에 너무 멀다
무려 6시간 운전해야 갈 수 있는 곳이다



칠보산자연휴양림 / 자연휴양림

주소
경북 영덕군 병곡면 영리 산 214번지
전화
054-732-1607
설명
산림욕과 인근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
지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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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인증 사진, 글리코? 기리코?


역시 숙소에선 고시엔 시청


한신백화점 7층인가에 있는 한신샵, 모든지 다 한신천국 역시 고시엔을 시청 중인 일본인

이곳은 저기 써있는 것처럼 교세라돔 오사카, 이대호 경기를 보러왔음


에어컨이 나와 한여름이었지만 덥지 않음, 같이 동행한 친동생은 선글라스를 괜히 가져왔다며 바보 인증


교세라돔의 내부 외야 쪽, 주말인데 사람 별로 없음, 오릭스가 별로 인기가 없는 듯, 상대팀인 소프트뱅크였나, 암튼 더 인기가 많았던 것 같았음


오릭스의 역사를 보여주는 포스터 같은 것들


이건 교토 인증 사진, 절대 서울 아님, 일본 번호판 달고 다니는 스쿠터 좀 이상한 것 같음


무슨 절에 가는 길에 파는 녹차, 팥, 아이스크림 콘인가, 잘 모르겠음, 먹을 만 함


여기가 아까 아이스크림콘을 먹고 올라간 절, 우즈데라 어쩌고였음


절에서 내려와 기온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이런 오래된 집들이 있는 길로 갈 수 있음


기온의 게이샤는 못보고 그냥 기모노 입고 가는 여성 도촬, 택시 타고 슝 가버림


기온마치였던가, 우체국임, 반대편 그러니까 내가 사진 찍는 쪽은 뭔지 잘 모르겠지만 분명 이상한 업소였음, 19금 딱지 있었음


이번 오사카 여행의 하이라이트, 섬머쏘닉 오사카, 인증 사진


오사카 썸머소닉에는 이런 밴드들이 출연함


메인 스테이지


시규어 로스 공연 전 상황, 시규어 로스 티셔츠를 입은 남자 발견


그린데이에게 받은 기타를 들고 있는 일본 소년



_
벌써 다녀온지 세 달은 된 것 같은데
이제서야 사진을 올려본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먹는 사진이 달랑 아이스크림 하나밖에 없네
먹다가 죽는다는 오사카인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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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 출발 전 야키니쿠 정식




신주쿠역에서 로망스카 특급 타고 출발




하코네유모토에서 등산열차로 환승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게 다니는 열차라던가
스위치백을 3번 정도 함




이분은 차장님
스위치백 할 때 마다 자리를 옮기며 뛰어다님




료칸으로 가는 전용 케이블카 레인
300미터 정도 계곡으로 내려가야 함
일본에선 우리나라에서 케이블카라고 부르는 건 로프웨이라고 하더군




저녁으로 먹은 가이세키
뭐라고 써 있는지는 몰라도 저기 나온 음식 모두 먹었음




이것은 에피타이저




이것은 사시미




이것은 절임야채




이것은 뭔지 모를 생선




이것은 아침식사




다음날 다시 등산열차를 타기 위해 도착한 미야노시타역




후지산
왜 일본 사람은 후지산을 후지산이라고 말할까
후지야마라고 하지 않고
좀 궁금했음




오와쿠다니의 유명한 쿠로타마코
한 알 먹으면 1년 더 젊어진다나, 오래 산다나




도쿄로 돌아가는 다른 버전의 로망스카
열차 앞 부분 객실이 저런 식으로 생겼음
열차 마니아라면 필수일 듯
저기 오른쪽 창가에 앉으면 마주 오는 열차로 움찔할 것 같은데
기관사는 2층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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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을 뒤지다 보니 이런 영상이 나왔다
완전 잊고 있었네

추억의 부부젤라인가
완전 시끄러워

바르셀로나 또 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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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여름의 끝을 아쉬워 하며
동경 시부야에서 열차 타고 1시간이면 가는 즈시 해변의 사진을 올려본다
이날 날씨 엄청 뜨거웠는데 사진은 완전 까맣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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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정말 거대한 환승역이다

승강장 안내 표지판을 유심히 볼 것
정말 저곳에서 5분은 헤맨 것 같다
같은 주오센이라도 쾌속과 로컬의 플랫폼이 다르다

함부로 갈 곳이 못된다

코엔지 가는 길에 들렀던 것 같다

-
요즘 <1Q84> 읽고 있다
코엔지에는 덴고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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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동경 도심의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는 날
에어콘을 틀어놓고 제92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를 보았다
줄여서 코시엔 혹은 고시엔 혹은 갑자원이라고 불리는 대회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코시엔
경기에 진 팀의 선수들이 울면서
구장의 흙을 퍼담는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소년의 울음이란 정말


사진 속 인물은 나리타 고교의 1번 에이스 나카가와 선수다
준결승 경기에서 5회초까지 6대3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결국 지고 말았다

결승은 오키나와 대표의 코난고와
어디 대표인지 모르는 위 사진의 경기에서 승리한
토카이고가 맞붙였고
너무나 싱겁게 코난고가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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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친지 방문 중 찾아갔던 오차노미즈역
여기 찾아간 이유는
<카페 뤼미에르>의
엔딩 장면을 찍은 곳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아래는 영화 예고편









카페 뤼미에르
감독 허우 샤오시엔 (2003 / 일본,대만)
출연 아사노 타다노부,히토토 요우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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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업데이트
역시 자세한 설명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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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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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2박3일 자전거 제주 여행
간다
우도 산호사 해변에서 바다 수영하고 싶다
체력과 날씨가 관건인 듯
내일 아침에 일어나는 게 관건일지도

생각나면 다시 업데이트 예정

-
2박3일 제주도 자전거 일주는 험난했다

첫째 날, 비행기를 놓쳤다
자전거 포장하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려 걸려
체크인 시간에 늦어버렸다
진에어 직원은 친절하게 다음 비행기를 타라고 했고, 돈을 더 요구했다

둘째 날, 친구 자전거와 내 자전거가 모두 펑크났다
친구 자전거는 중문에 있는 오토바이숍에서 타이어와 튜브를 바꾸는 것으로 수리했으나
내 자전거는 수리점을 찾지 못하다가,
우연히 들어간 카센터에서 만난 (자동차 부품을 배달하시는) 청년의 차을 얻어 타게 되었다
차를 타고 두번 째 숙소가 있는 표선까지 갔기에 결국 자전거일주는 실패한 셈이다

셋째 날, 우도에 들어갔다가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해버렸다
성산에서부터 제주공항까지 미친듯이 달렸다
성산에서 출발한 시간은 대략 4시 제주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7시 15분
겨우겨우 비행기 시간에 맞출 수 있었다

-
협재와 우도 산호사 해수욕장의 바다에 뛰어들었는데
우도보다는 협재 쪽이 놀기 좋다

-
제주도에서 맛나게 먹은 음식은
중문의 틈새식당에서 먹은 정식
표선의 두돼지식당에서 먹은 모듬 고기
우도의 이름모를 식당에서 먹은 회덮밥

그리고 한라산 소주!!





다음엔 준비를 잘해서 가야지
3박4일로 느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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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왔다

-
작은 런던의 튜브(지하철) 너무 귀엽다
오래된 열차는 승차감이 안 좋아서 앉아 있어도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그래서 더 귀엽다
영국식 영어로 나오는 안내방송도 귀엽다




-
런던에서 2층 버스 타는 게 꽤 즐거웠다
시내 투어버스를 탄 기분이 든다
옥스포트 스트리트에서 노팅힐까지 가는 버스에서는
직장인들 퇴근시간이어서 꽤 혼잡했는데
어쨌든 재미있었다
런던의 교통카드인 오이스터 카드를 구입했는데
버스나 튜브 등을 탈 수 있고, 하루에 부과되는 최대 요금이 5.2파운드이다
오이스터 카드 없이 튜브 한 번 타면 4파운드!!!
전철 한 번 타는데 8000원인 셈!!
처음 버스 탔을 때 내릴 때도 카드 찍어야 되는 줄 알고
기사 옆에 있는 카드 리더기에 대고 내리니까
기사가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해서 좀 민망했음

-
런던에서는 축구경기를 보지 못했다
정말 아쉽다
내가 보려고 했던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아스날 대 비아레얄 경기였다
튜브는 콩나물시루처럼 된 지 오래고, 아스날 전에 있는 역은 그냥 지나쳤다

영국은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모든 시스템이 달라지는 것 같다
출국하는 날 공항버스 탔던 풀럼브로드웨이 역은 첼시의 스탬포드 브리지 근처였는데,
경기하는 날에는 다른 곳으로 버스정류장을 옮긴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래서 아스날역에 도착하니 빨간색의 물결이 거대한 강처럼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향하고 있었다
아스날역은 하이버리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다
평소에는 정말 조용한 동네가 아닐까 싶다

몇 차례 소개한 바가 있지만, 닉 혼비의 원작소설을 닉 혼비가 각본을 맡아 만든
영화 <피버피치>의 마지막 장면을 찍었던 곳이 바로 아스날 역 근처인 것 같았다

아스날샵에 들렀다 경기장 주변 분위기만 만끽하고 숙소로 돌아오고 말았다
암표를 파는 사람을 세 명정도 만났는데
처음에 안경을 끼고 교수처럼 말쑥하게 생긴 아저씨는 45파운드를 제시했었다
너무 싸서 의심했는데, 다음 번 암표상처럼 생긴 암표상은 70파운드를 제시하더라

-
비틀즈의 애비로드에 갔었다
비가 찔끔찔끔 오는 날이었고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진 않았다
의외로 쉽게 찾아간 것에 뿌듯해 하며
그 횡단보도를 건너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에서 얼쩡거리다가
비틀즈 노래 좀 들어주고
사진 찍는 아저씨 구경 좀 하고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나오는 사람들 발견!

그냥 스쳐보내고
전철역으로 돌아왔다




다음에 갈 곳은 캠든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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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세랏은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간 조금 넘게 가면 있는 곳으로
완전 큰 바위산 위에 있는 완전 큰 성당을 지어놓은 곳이다

-
몬세랏 성당에는 검은 마리아상이 있다
이걸 보려면 엄청 긴 줄을 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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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 왔다
하하
비온다

힘드네

한인민박에 있다가
양놈들만 있는 호스텔에 왔음

-
호스텔에서 다시 가우디민박이라는 한인민박으로 거처를 옮겼었다
가우디민박 사장님 좋으신 분인듯
장사꾼이라고 본인이 그랬지만
어쨌든

-
바르셀로나의 해변 아마도 이름은 바르셀로네타(?)
해변에 혼자 앉아서 멍하니 바다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뒤를 보니 가슴을 드러낸 여성들이 있었다
비가 계속 오던 바르셀로나에서 반짝 햇빛이 나왔던 날이었는데
정말 수영하고 싶더라


-
바르셀로나에서 런던 갈 때
바르셀로나 메인 공항을 이용하지 못 하고
100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곳의 서브공항인 레우스 공항으로 갔다
라이언에어라는 저가항공 비행기를 예약했는데
시내에서 공항가는 버스값이 거의 비행기값이다
암튼 그랬는데
공항에서 출국심사를 하는 거다
"코레아노?" 하길래
"예스"
한참 여권을 보더니 입국 스탬프가 없다고 난리다
겉으론 여유롭게 대처했지만
이미 비행기에는 다른 승객들 모두 탑승한 상태
결국 출국 스탬프를 받았다
런던 가는 비행기 안에서 스탬프를 유심히 보았다

-
바르셀로나은 역시 가우디의 도시다
대표적인 건축물은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성당)
까사 밀라
까사 바뜨요
구엘공원
등인데,

이 가운데 내가 제대로 본 것은 구엘공원과 까사 밀라 정도
이제서야 후회하면 뭐 할까 싶지만
몇십 미터 늘어선 줄을 보곤 기다리기가 귀찮아
사그라다 파밀리아 내부에 들어가지 않았었다
까사 바뜨요는 16.5유로라는 높은 가격이 장벽이었음

-
몬주익성에 올라가면 바르셀로나의 전경이 보인다고 해서
구경하러 갔다
몬주익성을 중심으로 사방이 트여 있어서 바다도 보이고 도시도 잘 보인다
사람들이 앉아 있는 틈에 끼어 담배 한 대 피고 있는데
옆에 각자 혼자 온 백인 여성 둘이 이야기하는 것이 들렸다
처음에는 친구인 줄 알았지만
모바일 번호를 교환하고, 여행 잘 하라는 한 마디, 알아 듣고
여기서 처음 만난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약간 히피 같은 차림의 여자는 이야기를 나누던 여자와 안녕하고
다른 여자에게 가서 담배를 얻어 피었다

몬주익성은 꽤 높아서 걸어서 올라가기 힘들어서
로프웨이를 타고 와서 내려갈 때는 걸어서 가기로 했다
혼자 터덜터덜 내려오는데 대여섯 명의 흑인 여성이 뭐라고 말을 걸었다
처음엔 잘 못 알아듣고 몬주익성은 공짜라고 얘기했는데
다시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니 몬주익성까지 얼마나 걸리냐는 말이었다
그녀들은 이미 많이 지친 상태였는데, 5분이라고 얘기해줬다
사실 10분은 더 오르막길을 올라야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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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로나
좋다
오페라 보러 오고 싶어


-
베로나 아레나 출입구에 있는 아줌마한테 인포메이션 어디냐고 물었더니
바로 알아 듣는 거였다
빙고!
내 영어가 통하는구나
그러나 아줌마는 유창한 이탈리아어로 설명을 해주셨다

-
베로나가 유명한 것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가 된 도시이기 때문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만났다는 발코니가 있는 줄리엣의 집(까사 줄리에타)과
로미오의 집이 있고
줄리엣의 무덤도 있다
베로나 카드(10유로)를 사면 베로나의 웬만한 관광지를 다 볼 수 있다
 
-
베로나 두오모에서 줄리엣의 무덤으로 가는 길은 버스를 타기로 했다
베로나 카드를 보여주니 기사 아저씨가 고개를 끄덕이는데
얼핏 봐도 장애인이라는 걸 알아 보았다

그러고 보니 줄리엣의 집에서도 티켓 검사하는 사람이 지체장애인인 것 같았다
왠지 베로나가 근사한 도시처럼 느껴졌다

-
밀라노에서 베로나를 오갈 때 이탈리아에서 가장 느린 열차를 이용했다
R선인데, 정해진 좌석이 없는 완행열차다
베로나로 갈 때는 남자 역무원이 표 검사를 했고
(펀치로 표를 찍고 중국어로 고맙다고 했고, 나는 이탈리아어로 고맙다고 했음)
돌아올 때는 여자 역무원이 표 검사를 했다
빨강머리에 짙은 화장을 하고 짧은 챙이 있는 역무원 모자를 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카메라를 들이대기는 왠지 자신감이 부족했다

통로 건너 옆 자리에는 대학생처럼 보이는 커플이 있었다
둘 다 책을 열심히 보는 모습이 역시나 인상적이었다
남자는 곱슬머리에 안경을 끼고
여자는 금발에 안경을 끼고 있었다
미국 하이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모습
딱 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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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란의 2대0 승리!!
하하하하하ㅏ하


-
내가 묵었던 민박집 바로 앞에 GS슈퍼마켓(까르푸 계열)이 있었는데
그 출입구 옆에 보면 안토니오 그람시 광장이라고 이탈리아어로 써 있다
길가에 있는 건물에는 이런 식으로 거리 이름이 붙어 있어서
길 찾을 때 용이하다고 하던데
난 도통 헤매고 다녔다

어쨌든 안토니오 그람시는 그 광장과 무슨 관계가 있었을런지 궁금할 따름

-
밀라노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오래된 집에 여전히 사람들이 살고 있다
아마도 잘 사는 사람들 동네이겠지만
밀라노는 예전에 운하가 시내 곳곳을 지나는 곳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시내의 보도를 걷다보면 복개한 흔적을 볼 수 있다

-
밀라노의 최대 관광 스팟은 역시 두오모다
(가장 규모가 큰 고딕 건축물이라던가)

이탈리아는 어느 도시를 가든지 다 두오모가 있는 듯
우리나라 말로는 그냥 성당이겠지, 아마도

두오모를 구경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관리인에게
옥상 어떻게 가냐고 묻는 것을 우연히 보곤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는데
급 호기심이 생겼다
5유로를 내고 계단을 미친듯이 올랐더니
첨탑이 늘어선 두오모 지붕에 올라올 수 있었다
옥상이라기보다는 지붕이라는 표현이 더 맞겠다
마침 비가 내리고, 분위기는 을씨년스럽고
나름 괜찮은 경험이었다

-
두오모 지붕에서 내려와서
비를 피하려고 들어간 곳은
뭐시기 아케이드
19세기에 만든 곳으로
높은 천장에 유리 돔이 있는 구조

그런데 이곳에서 시위를 하고 있엇다
이탈리아어는 당연히 모르기 때문에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내셔널가"가 울려퍼지는 것으로 봐서
좌파 진영의 시위인 것은 확실했다
사람들에 휘말려 나도 행진대열에 섞이게 되었다
(행렬의 옆에는 프라다 등 명품 매장이 즐비)
레거머리 소년, 담배피는 할머니, 딱 봐도 교수처럼 생긴 아저씨,
게이처럼 생긴 남자, 개 끌고 나온 청년 등등과 함께
엄청나게 느린 행진을 하고 있었고,
선두에는 브라스 밴드가 흥을 돋우고 있었다
(나중에는 좀 지루한 감이 있어, 그냥 빠져 나올까 싶었음)

시위대가 도착한 곳은 불과 몇십 미터 앞의
전세계적으로 완전 유명하다는 스칼라극장 앞 스칼라광장이었다
그곳에 작은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거시서 나는 광장 가운데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동상 사진을 찍고
스칼라극장 사진을 찍고,
역시 명품이 즐비한 몬테나폴리오네 거리로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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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오전 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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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까지 잘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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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 때 다시 들린 두바이 공항
한 번 와봤기 때문에 나름 익숙해서
막 돌아다녔다

15분 동안 걸어서 흡연실 찾아가기,
흡엽 가능한 아이리쉬 펍에서 기네스 생맥주 먹기,
면세점 구경하기 등에 도전했다

하지만 면세점에 사고 싶은 것이 하나도 없어서
아랍에미레이트달러를 한국에 갖고 들어오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맥주 먹을 때 20유로를 내는 바람에 잔돈이 생겨버렸다
5파운드로 낼 걸 그랬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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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공항에는 기도실이 있다
아랍에미레이트는 여성들의 사회활동을 금하기 때문인지
중국계 여성들이 면세점에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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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세어링인지 뭔지 때문에
무급 휴직을 가야 하는 상황인데
유럽 근처도 못 가본 사람이라
유럽을 갈 작정이다

그냥 가는 것도 좋겠지만
축구 테마 여행을 계획 중이다
방문할 도시는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이고
보고 싶은 클럽은 AC밀란, FC 바르셀로나, 아스날이다
산 시로, 캄푸 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 가야 한다

그렇지만 리그 경기는 주말에 하기 때문에
2주 간의 여행에서 세 경기를 볼 수는 없다
결국 밀란과 아스날의 경기를 보는 것을 목표로
일정을 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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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는 여행은 처음이라
떨려~

-
유로화가 너무 올라서
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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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일정 안 맞고 어쩌고 하다보면
그냥 집에서 폐인모드 될 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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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neworldrtw.innosked.com/

사무실에 앉아서 원월드티켓루트나
이힝~

루트 세이브도 가능
원월드티켓의 룰에 어긋나면 경고메시지가 뜨고
약간 게임하는 느낌도

심심할 때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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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쪽에 있는 우도에 갔다왔음
숙소는 중문에 있는 빌라형 펜션

우도의 바다는 정말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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