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헬퍼 없이 자유형을 했다 물론 잘 안 되더라 빨리 가려고 하는 것보다 천천히 팔을 돌리는게 더 쉽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름 열심히 하는데
강사에게 지적 받았다 배가 아래로 처진다고 그러면서 덧붙이길 배가 나와서 그런 건 아니라고 어쨌든 그 말을 듣는 순간 배에 힘이 들어가고 말았다
- 배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자유형도 힘들다고 했는데 그냥 배우란다 아마도 오늘이 1월의 마지막 강습이라 대충 진도 나가는 느낌이었다 거울 앞에서 팔동작 배우는데
같이 배우는 남자는 키가 185센티미터정도 되고 군살이 하나도 없다 젠장
결국 팔동작 잘 못한다고 혼났다 "이렇게 팔 펴고 하시라고요~~~~~~~" 강사, 목소리 너무 크고 무섭다 100데시벨은 될 듯, 아마도 목 안 아플까싶다
제목은 오늘 강사가 나에게 했던 유일한 말이다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수영을 배운 지 정말 얼마 안 되었지만 물 속에서 노는 것이 나름 재미있다 좀더 일찍 배우지 못한 것이 아쉽다 (스케이트를 타지 못하는 것도 아쉽기만 하다) 언제쯤 1레인에서 벗어날 지 걱정이긴 하다 무서운 강사는 나에겐 별 관심이 없는 것 같고 그래도 열심히 다닐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