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은평구민으로 은평구민체육센터를 방문했다
이번이 두번째다
6시 자유수영이었는데
샤워실에 수십명의 초딩이 강습을 마치고 샤워를 하고 있어 경약했다

소니의 방수 mp3를 사용하고 싶어 안달난 상태여서
수영장에 온 것인데
왼쪽 부분이 지난번 서울대 포스코 수영장에서 그랬던 것처럼 빠져버렸다
당연히 물이 들어갔고
왼쪽에서는 음악이 나오지 않게 됐다
계속 왼쪽이 빠지니까 수영에 집중이 되지 않아
결국 락커에 mp3를 갖다놓고 다시 풀로 돌아왔다

너무 수영에 집중한 탓일까
잠영 하다가 한번, 자유형 하다가 한번
한 아줌마의 발을 치고 말았다
아줌마는 처음엔 웃는 얼굴로 먼저 가라고 했고
두번째에는 나의 얼굴을 확인하고서는 “아이고 못살겠다”고 말했다
민망해서 아줌마를 피해다녔다

집으로 돌아와서 mp3의 왼쪽 스피커 부분에 끼우는 이어버드를 가장 큰 것으로 교체했다
다음에 또 수영하다가 빠지면 어떡하지 싶다

-
은평구민체육센터 수영장은 평일에도 자유수영을 운영해서 좋다
토요일에는 거의 하루 종일 자유수영을 운영해서 좋다
가격도 평일에는 4000원으로 저렴하다
은평 뉴타운에 있는데 좀 멀긴하지만 스쿠터가 있어 다니는 데는 괜찮다
서울대 포스코 수영장처럼 여대생은 없지만 대신 아줌마가 많다


'수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같은 수영복 다른 몸매  (0) 2013.08.15
2013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 남자 수영 10km  (0) 2013.08.12
서울대 포스코 수영장  (2) 2013.07.29
상급반  (0) 2012.07.09
자랑이면서 굴욕  (0) 2012.06.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