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를 샀다
제품명은 파이브 텐 가이드에어
파이브 텐은 브랜드명
가이드에어가 제품명

파이브 텐(five ten)이라는 브랜드는 암벽화로 유명하다
이름 자체에서 왜 그런지 알 수 있는데
5.10은 암벽의 난이도를 표시하는 숫자다




어쨌든 내가 산 등산화는 이렇게 생겼다




가이드에어는 경등산화이고 릿지화다
깍아지는 절벽이 아닌 바위 능선을 오를 때 신는 용도라고 하면 될까
밑창이 보통 등산화를 떠올릴 때 생각하는 그것과는 좀 다르다
사실 군생활을 북한산에서 했을 때 야매로 암벽등반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산 암벽화도 가지고 있다
릿지화는 암벽화와 일반 등산화의 중간쯤일까

가이드에어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가격이 저렵해서이고
또 다른 이유는 무식하게 크게 안 생겨서다

기껏해야 북한산 정도 다닐 텐데
발목까지 오는 비싼 고어텍스 이런 거 필요 없을 것 같았다
당일산행용으로 적당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가이드에어의 이전 모델인 가이드테니에 대한 평가도 나쁘지 않다

문제는 등산화를 샀지만 아직 방구석에 그대로 있다는 점이다
산에 갈 의지는 있지만 그 의지가 너무나 가벼워
주말에 도통 일찍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어쨌든 등산화는 샀으니 이제 등산복을 사볼까
이렇게 해서 산에는 가지 않고 등산 관련 용품 쇼핑만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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