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 원정 경기를 보지 못했다. 2019/2020 시즌 전 경기를 라이브로 보고 리뷰를 써보겠다는 프로젝트는 실패하고 말았다. 추석 연휴가 지나가면서 어영부영하다가 경기를 놓치고 말아다. 이럴 줄 알았다. 이 프로젝트를 계속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

그런데 다음 경기가 밀란 더비네. 일단 이 경기는 놓치지 말고 보기로 하자.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R] 브레시아 홈  (0) 2019.09.02
[1R] 우디네세 원정  (0) 2019.08.26
2018 러시아 월드컵  (0) 2018.07.16
밀란 데르비  (0) 2016.02.15
피를로와 카카  (0) 2015.07.28

이렇게라도 이겼으니 됐다. 2부 리그인 세리에 B에서 승격한 브레시아를 상대로 이정도로 못 할 줄이야.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어쨌든 이겼으니 됐다. 수소의 크로스와 찰하노을루의 헤더 골, 이 한 장면을 빼고는 도무지 기억에 남는 순간이 없다.

경기에 집중을 못하고 후반전에 접어들고서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이적생들은 선발 라인업에 왜 들지 않을까. 물론 베네세르가 선발로 출전하긴 했다. 그는 지난 경기에는 출장하지 않았다. 1라운드 우디네세 전에 선발출장한 피옹테크 대신 나온 실바는 이적생이라고 보기 힘들다. 사실은 하파엘 레앙이 보고 싶었다. 지난 주말에 잠깐 교체 출장하긴 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는 레앙의 플레이가 궁금했다. 레앙은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브레시아 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축구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기 때문에 완전히 무식한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여전히 이적한 선수들이 주축이 되지 않는 선발 라인업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잠파올로 감독은 아마도 최적의 라인업을 짰을 것이다. 어쩌면 시즌 초반 여러 실험을 할 수도 있다. 상대는 강팀이 아니니까 더 그럴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어쨌든 나는 이적생이 추축이 아닌 라인업이 불만이다. 이 생각의 근거는 어이없게도 내가 했던 플레이스테이션의 축구 게임에서의 경험이다. 피파2017, 2018 등을 플레이 하면서 선수를 사면 나는 늘 선발 출전시켰다. 후보로 쓸 선수를 산 적은 없었다. 나이는 상관없다. 어려도 선발 자원이 될 만한 선수를 영입했다. 이적시장이라는 건 결국 지금 스쿼드보다 더 나은 스쿼드를 만들기 위한 것 아닌가. 게임과 현실이 결코 같을 수는 없다. ‘축알못’은 그냥 답답하다. 밀란이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면 게임에서 비롯한 경험에 근거한 (어처구니 없을 가능성이 높을)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 듯하다. 경기 막바지에 교체 출장한 파케타의 움직임이 경쾌해 보였던 기억이 난다. 왜 파케타는 선발 출장하지 않았지.

팬들이 라인업에 불만을 품는 이유는 뻔하다. 경기가 잘 안 풀리기 때문이다. 재미 없고 답답한 경기를 보는 팬의 입장에서는 자기만의 라인업을 짜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 또한 축구를 즐기는(?) 과정 아니겠는가. 개인적인 바람을 적어본다. 3라운드에서는 내가 보고 싶은 ‘젊은 피’들이 피치 위에 있었으면 한다. 다음 경기는 9월 15일 베로나 원정이다.

19/20, 2R, AC 밀란 대 브레시아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3R] 헬라스 베로나 원정  (0) 2019.09.17
[1R] 우디네세 원정  (0) 2019.08.26
2018 러시아 월드컵  (0) 2018.07.16
밀란 데르비  (0) 2016.02.15
피를로와 카카  (0) 2015.07.28

쓸 데 없는 일을 해보려 한다. 이건 누가 봐도 명백하게 쓸 데 없는 일이다. 

지난 밤 AC 밀란 대 우디네세의 경기를 봤다. 2019/2020 시즌 개막전이었다. 중계를 어디서 해줬냐고? 안 해줬다. 유럽 축구를 중계하는 케이블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와 스포티비 2는 모두 손홍민이 뛰는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방영했다. 경기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밀란 국내 팬페이지에 접속했다. 거기에는 밀란의 경기를 볼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친절하게 나와 있었다. 어딘가 불순한 느낌의 사이트에서 스트리밍으로 보는 방법을 먼저 선택했다. 아이폰으로는 그럭저럭 볼 만했지만 애플TV를 통해 TV에 미러링 했더니 영 화질이 좋지 않다. 이제 나이가 꽤 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처음부터 그랬는지 몰라도 작은 아이폰 화면으로 축구를 보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후진 화면의 TV를 보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게다가 현지 오디오만 있고 해설 및 중계 음성이 없어 누가 공을 잡았는지, 방금 패스를 누가 했는지 알기가 쉽지 않았다. 밀란이 세리아에서 우승하던 10여 년 전 이후 경기를 몇 번 보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 파악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은 상태았다. 그러니 비록 한국어가 아니더라도 중계 및 해설 음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러시아어든 영어든 이탈리아어든 볼을 잡는 선수의 이름은 호명해주지 않는가. 결국 팬 페이지가 소개한 두 번째 방법을 시도하게 됐다. 스포티비 나우라는 앱을 설치하고 충동적으로 자동 연장되는 월정액권을 결제하고 말았다. 애플뮤직에서 더 많은 음악을 듣겠다고 미국 앱스토어 계정을 쓰는 바람 한달치로 17달러가 넘는 돈이 청구됐다. 한국 계정에선 좀더 싸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마도 1만 6300원 정도 되는 돈을 매달 결제하면 된다. 결제 자체는 편리했지만 밀란 경기를 보겠다고 이정도 돈을 쓰는 게 합리적인 소비인지는 의문이다. 필요에 따라 큰 돈을 쓰기도 하지만 묘하게 작은 돈에 집착하는 소인배 성격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머릿속 한쪽에 이런 좀스러운 생각을 묻어둔 채 축구를 보려고 했다. 그런데 소파에서 몸을 일으켜야 했다. 아이폰의 미러링이 적용되지 않는다. 실망하고 말았다. 영어로 말하는 캐스터의 음성은 낮지만 카랑카랑하게 들리는데 제대로 된 화면은 볼 수 없었다. 다른 앱에서는 잘 되는데 유독 스포티비 나우는 미러링이 볼가능했다. 아무래도 미러링 기능을 막아놓은 듯하다. 결국 방에 있는 맥북 에어에서 스포티비 나우를 사파리로 접속한 뒤 미러링으로 거실 TV에서 볼 수 있게 했다. 휴~. 이것마저 안 되면 어쩔 뻔 했나. 드디어 본격 축구 관람 모드로 들어갔다. 경기 시간은 전반 10여 분이 훌쩍 넘어가고 있었다.

새벽 3시가 되어 갈 때쯤 경기가 끝났다. 늘 그렇듯이 한쪽 팬들이 환호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저 한숨을 내쉬었다. 1 대 0으로 우디네세가 승리했다. 1점밖에 나지 않았지만 게임 내용은 1 대 0이 아니었다. 우디네세는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 유효슈팅 개수만 봐도 알 수 있다. 우디네세 6개, 밀란은 0개다. 자, 이쯤되면 쓸 데 없는 일이 뭘까 짐작할 수 있겠다. 그렇다. 나는 스포티비 나우를 결제하면서 이번 시즌의 밀란 전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의지만 있다면 말이다. 그러니 전 경기의 리뷰는 아니고 일종의 후일담을 쓰면 어떨까 생각해보게 됐다. 이건 정말 미친 짓이다. 밀란은 예전의 밀란이 아닌지 오래 됐고, 주말 마다 축구를 챙겨보는 것도 이제 늙어서 쉽지 않다. 게다가 어제처럼 허무하게 진 경기에 대해서 이렇게 재미도 없는 글을 주저리 주저리 쓴다는 건 정말 쓸 데 없는 짓이다. 다음 경기는 9월 1일 브레시아와의 홈 개막전이다. 과연 이 경기를 보게 될지 두고 봐야겠다.

 

19/20, 1R, AC 밀란 대 우디네세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3R] 헬라스 베로나 원정  (0) 2019.09.17
[2R] 브레시아 홈  (0) 2019.09.02
2018 러시아 월드컵  (0) 2018.07.16
밀란 데르비  (0) 2016.02.15
피를로와 카카  (0) 2015.07.28


로쏘네리 유니폼이 가장 잘 어울리는 스트라이커는?
우크라이나 태생의 세브첸코가 아닐까

고백하자면 밀란의 팬을 자처하지만
세브첸코의 밀란 시절을 보지 못했다
팬이랍시고 깝치기에는 치명적이다

2006년 월드컵 이후 본격적으로 유럽축구를 봤기 때문에
세브첸코의 활약은 그저 말로만 들었다
당시 그는 첼시에서 죽 쑤고 있었다

첼시에서 거의 버리다시피한 세브첸코는
무료로 임대됐고 밀란의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다
등번호는 7번이 아닌 76번이었던 걸로 기억난다
이때의 세브첸코는 확실히 봤다
예전 만큼은 아니라고 했지만…
여전히 잘생기긴 했다

밀라노에 갔을 때 산시로에 방문했었다
강등권 팀과의 경기에서 밀란은 90분 가까이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을 넣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세브첸코가 교체로 나왔다
나는 그를 실제로 봤다


-
전현직 밀란의 스트라이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스웨덴과 우크라이나의 유로2012에서
세브첸코는 자신의 존재감을 세계에 알렸다
두번의 헤딩골, 두골 다 환상적인 몸놀림을 보여줬다

안타까운 건 스웨덴과 우크라이나 경기를 보다가 잠들었다
눈을 뜨자마자 경기 결과를 확인했다
이브라히모비치 1골, 세브첸코 2골
하이라이트를 보며 나는 소름이 끼치는 걸 느꼈다

카카와 세브첸코가 함께 뛰던 밀란을 보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멀리 피를로도 보이는군하ㅠㅠ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카  (0) 2014.07.01
카카의 귀환  (2) 2013.09.04
AC밀란의 영웅들  (2) 2012.05.14
안드레아 피를로  (0) 2011.05.25
AC밀란 우승  (0) 2011.05.19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스쿼드다
위키피디아에서 가져왔다
(http://en.wikipedia.org/wiki/2007_UEFA_Champions_League_Final)

이때 밀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선수들을 살펴보면
인자기, 카카, 시드로프, 암브로시니, 피를로, 가투소, 얀클로프스키, 말디니, 네스타, 오또, 디다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

2007년까지였던 것 같다
밀란의 황금기는

유럽 축구를 조금씩 보기 시작할 때가
카카와 피를로를 좋아하게 되고
자연스레 AC밀란이라는 팀을 응원하게 됐을 때
주로 저 스쿼드의 경기를 봤다

2012년 인자기, 시드로프, 가투소, 네스타가 밀란을 떠난다
카카와 피를로는 이미 떠났다
가장 먼저 말디니가 은퇴를 했다
디다와 얀클로브스키도 밀란을 떠난 지 오래다
안첼로티 감독도 갑자기 그립다

지금 남아 있는 사람은 암브로시니가 유일하다
(오또는 어딘가 임대되어 있는 것 같다)

밀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영웅들이 모두 떠나간다
한 시대가 저물었다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카의 귀환  (2) 2013.09.04
세브첸코  (0) 2012.06.13
안드레아 피를로  (0) 2011.05.25
AC밀란 우승  (0) 2011.05.19
Nike commercial - Take It To The Next Level  (1) 2011.02.24




피를로가 밀란을 떠난다
라이벌팀인 유벤투스와 계약을 했다고 한다
이로써 내가 밀란에서 가장 좋아했던
두명의 선수
카카와 피를로가 이적했다

밀란에서 10년을 뛰었는데
밀란의 전설로 남을 줄 알았는데
동영상은 밀라넬로에서 동료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이다

피를로 스페셜 영상이나 찾아봐야겠다




정말 너무 아쉽다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브첸코  (0) 2012.06.13
AC밀란의 영웅들  (2) 2012.05.14
AC밀란 우승  (0) 2011.05.19
Nike commercial - Take It To The Next Level  (1) 2011.02.24
AC 밀란 오피셜 테마송  (0) 2010.10.04












밀란 세리아 우승!!!!!!

밀라노 현지에서 팬들이 찍은 우승 퍼레이드 사진

밀라노 가고 싶구나





내년에는 챔스 우승 가자

포르자 밀란!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AC밀란의 영웅들  (2) 2012.05.14
안드레아 피를로  (0) 2011.05.25
Nike commercial - Take It To The Next Level  (1) 2011.02.24
AC 밀란 오피셜 테마송  (0) 2010.10.04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의 오란다  (2) 2010.07.14




Milan Milan solo con te [milan milan only with you]
Milan Milan sempre per te [milan milan always for you]

Camminiamo noi accanto ai nostri eroi [we walk beside our heroes]
sopra un campo verde sotto un cielo blu [on a green field under a blue sky]
conquistate voi una stella in più [you, do gain one more star]
a brillar per noi [which will shine for us]
e insieme cantiamo [and together we sing]

Milan Milan solo con te [milan milan only with you]
Milan Milan sempre per te [milan milan always for you]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una grande squadra [a great team]
sempre in festa olè [always celebrating, olè]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e insieme cantiamo [and together we sing]

Milan Milan solo con te [milan milan only with you]
Milan Milan sempre per te [milan milan always for you]

Con il Milan nel cuore [with milan in our hearts]
nel profondo dell'anima [from the bottom of our souls]
un vero amico sei [a real friend you are]
e insieme cantiamo [and together we sing]

Milan Milan solo con te [milan milan only with you]
Milan Milan sempre per te [milan milan always for you]


-
역시 찬바람 불 때는 야구보다 축구!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AC밀란 우승  (0) 2011.05.19
Nike commercial - Take It To The Next Level  (1) 2011.02.24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의 오란다  (2) 2010.07.14
밀란 인 월드컵  (0) 2010.06.16
네덜란드 국가대표 최종명단  (2) 2010.05.28

월드컵 국가대표 스쿼드에 포함된
밀란 선수들을 정리해보자

이탈리아 - 피를로, 가투소, 잠브로타
미국 - 온예우
네덜란드 - 훈텔라르
브라질 - 티아구 실바
가나 - 아디이아

이것밖에 없나...
아쉬운 마음에 아깝게 탈락한 멤버들을 꼽아보자

이탈리아 - 보리엘로
브라질 - 호나우딩요, 파투

-
U20월드컵 가나대표로 참가하여 7경기 8골로
득점왕 겸 최우수선수로 뽑힌 아디이아 보고 싶다

-
밀란에선 아스라지게 까이는 훈텔라르도 보고 싶고

-
부상으로 파라과이전에 나오지 못한 졸린 눈 피를로도 보고 싶고

-
중앙수비수 티아구 실바의 깜짝 드리블 공격도 보고 싶고

-
가투소, 잠브로타는 딱히 안 봐도 될 것 같긴 하지만 나오니까 반갑긴 하더라

-
무엇보다 우리 파투를 월드컵에서 보지 못하는 건 절망이다
둥가 감독은 썩은 멘탈의 소유자 호빙유 대신 파투를 투입했어야 했다

파투 부상 아직 회복 안 된 건가?
어쨌든 파투는 남아공에 있다
남아공 아이들 앞에서 부부젤라를 불고 있다는 소식이다

부부젤라의 달인, 알렉산더 파투를 만나보세요~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AC 밀란 오피셜 테마송  (0) 2010.10.04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의 오란다  (2) 2010.07.14
네덜란드 국가대표 최종명단  (2) 2010.05.28
투혼  (4) 2010.05.05
딩요 낚기  (2) 2010.04.23


심판 표정 해맑아~
딩요 표정도 해맑아~
암락 주장님 뻘쭘해~

온예유는 실존인물임 ㅎㄷㄷ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덜란드 국가대표 최종명단  (2) 2010.05.28
투혼  (4) 2010.05.05
바르샤의 밀라노 수학여행  (4) 2010.04.20
하이네켄 쇼설마케팅  (0) 2010.03.26
박지성 리그 2호골 (자동재생)  (0) 2010.03.22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박지성의 출전과 맨유를 응원할 때
나는 밀란 응원해야지

어쨌든 중계는 확실히 해주겠군


-
그러고 보니 맨유에서 뛰었던
베컴이 밀란에서 뛸 예정인데


어쨌든
포르자 밀란!!!!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지성 리그 2호골 (자동재생)  (0) 2010.03.22
피를로  (0) 2010.03.15
바티스투타  (0) 2009.11.05
레알 마드리드 격파  (0) 2009.10.23
addio! kaka  (2) 2009.06.09


노키아 5800에 설치한 축구 관련 어플
내가 좋아하는 AC밀란에 대한 정보를 바로 볼 수 있다
경기일정, 결과, 관련 뉴스 등이 제공되고
지난 경기에 대한 리포트를 볼 수 있다
경기에서 결정적인 장면들이 시간 흐름에 따라 표시되는 것인데
풋볼매니저 게임을 해본 사람은 대략 어떤 것인지 알 듯
노키아의 오비스토어(htpp://www.ovi.co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음

-
오늘 마르세유 전 이기고 챔스 16강 올라가자
마르세유와는 무승부
취리히 전에서 이겨야 16강이다

'스마트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바일 바코드  (2) 2009.12.20
Say hello to iphone!  (2) 2009.11.27
심비안  (2) 2009.11.19
qik  (0) 2009.11.15
Xpress Sketch  (4) 2009.11.13


챔피언스리그 32강, 레알 마드리드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3대2 역전승
카카는 레알 마드리드로 갔지만 파투는 밀란에 남았다!!!
피를로의 골도 멋지다!!

-
캐스터 재밌다!
웅 고오오오오오오ㅗ오오오오오오ㅗ오오오오오오오오올~~~~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란 VS 맨유  (4) 2009.12.21
바티스투타  (0) 2009.11.05
addio! kaka  (2) 2009.06.09
밀란의 캡틴  (0) 2009.05.28
2008/2009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0) 2009.05.28




카카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버렸다
그러고 보니 산시로에서 난 카카가 밀란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을 보았다

-
밀란의 구단주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문제
이명박과 다를 바 없는 인간이다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티스투타  (0) 2009.11.05
레알 마드리드 격파  (0) 2009.10.23
밀란의 캡틴  (0) 2009.05.28
2008/2009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0) 2009.05.28
아스날 대 맨유 2차전  (2) 2009.05.06
2009년 5월 24일 AS로마와의 산 시로 홈경기에서
밀란의 캡틴이었던(!) 파올로 말디니가 은퇴했다

그는 진정한 레전드!

그의 아버지도 밀란의 주장이었고 그의 아들도 밀란의 유스팀에서 자라고 있다
그는 1985년, 16세의 나이로 밀란에서 데뷔한 이후 줄곧 25년을 밀란에서만 뛰었다

그동안 그는 스쿠테토(세리아 우승 트로피)를 일곱 번 들어올렸고,
챔피언스 리그 5회, UEFA 슈퍼컵 5회,
FIFA 클럽 월드컵 1회, 인터콘티넨탈 컵 1회,
코파 이탈리아 1회 우승를 이끌었고
이탈리아 대표팀 역대 최다출장 기록(126경기)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2008년 2월에는 10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http://www.acmilanista.net/
http://blog.naver.com/lllllotus666/50048005217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알 마드리드 격파  (0) 2009.10.23
addio! kaka  (2) 2009.06.09
2008/2009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0) 2009.05.28
아스날 대 맨유 2차전  (2) 2009.05.06
아스날 대 맨유  (0) 2009.04.30

-
밀란의 2대0 승리!!
하하하하하ㅏ하


-
내가 묵었던 민박집 바로 앞에 GS슈퍼마켓(까르푸 계열)이 있었는데
그 출입구 옆에 보면 안토니오 그람시 광장이라고 이탈리아어로 써 있다
길가에 있는 건물에는 이런 식으로 거리 이름이 붙어 있어서
길 찾을 때 용이하다고 하던데
난 도통 헤매고 다녔다

어쨌든 안토니오 그람시는 그 광장과 무슨 관계가 있었을런지 궁금할 따름

-
밀라노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오래된 집에 여전히 사람들이 살고 있다
아마도 잘 사는 사람들 동네이겠지만
밀라노는 예전에 운하가 시내 곳곳을 지나는 곳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시내의 보도를 걷다보면 복개한 흔적을 볼 수 있다

-
밀라노의 최대 관광 스팟은 역시 두오모다
(가장 규모가 큰 고딕 건축물이라던가)

이탈리아는 어느 도시를 가든지 다 두오모가 있는 듯
우리나라 말로는 그냥 성당이겠지, 아마도

두오모를 구경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관리인에게
옥상 어떻게 가냐고 묻는 것을 우연히 보곤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는데
급 호기심이 생겼다
5유로를 내고 계단을 미친듯이 올랐더니
첨탑이 늘어선 두오모 지붕에 올라올 수 있었다
옥상이라기보다는 지붕이라는 표현이 더 맞겠다
마침 비가 내리고, 분위기는 을씨년스럽고
나름 괜찮은 경험이었다

-
두오모 지붕에서 내려와서
비를 피하려고 들어간 곳은
뭐시기 아케이드
19세기에 만든 곳으로
높은 천장에 유리 돔이 있는 구조

그런데 이곳에서 시위를 하고 있엇다
이탈리아어는 당연히 모르기 때문에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내셔널가"가 울려퍼지는 것으로 봐서
좌파 진영의 시위인 것은 확실했다
사람들에 휘말려 나도 행진대열에 섞이게 되었다
(행렬의 옆에는 프라다 등 명품 매장이 즐비)
레거머리 소년, 담배피는 할머니, 딱 봐도 교수처럼 생긴 아저씨,
게이처럼 생긴 남자, 개 끌고 나온 청년 등등과 함께
엄청나게 느린 행진을 하고 있었고,
선두에는 브라스 밴드가 흥을 돋우고 있었다
(나중에는 좀 지루한 감이 있어, 그냥 빠져 나올까 싶었음)

시위대가 도착한 곳은 불과 몇십 미터 앞의
전세계적으로 완전 유명하다는 스칼라극장 앞 스칼라광장이었다
그곳에 작은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거시서 나는 광장 가운데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동상 사진을 찍고
스칼라극장 사진을 찍고,
역시 명품이 즐비한 몬테나폴리오네 거리로 가버렸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르셀로나  (4) 2009.04.08
베로나  (2) 2009.04.07
두바이 국제공항  (6) 2009.04.04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0) 2009.03.12
원월드티켓  (0) 2008.12.03
눈이 빨갛게 되도록 축구를 봤다
새벽 1시 MBC ESPN으로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 경기
새벽 2시 반 KBSN SPORTS로 FC바르셀로나와 말라가 경기
새벽 4시 인터넷으로 밀란과 나폴리 경기를 보았다

결과는
리버풀 5대0 승
FC바르셀로나 6대0 승
밀란 0대0 무승부

밀란팬으로서 경기를 보는 동안 계속 해서 드는 생각은
밀란이 리버풀이나 FC바르셀로나와 경기를 했다면
5대0으로 지지 않았을까 였다

제발 다음 경기에서는 시원하게 이겨주길 바란다
왜냐면 내가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을 테니까!!!!!!!!!!

게다가 레체는 19위로 강등권이란 말이야
이제 무재배는 그만!!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스날 대 맨유 2차전  (2) 2009.05.06
아스날 대 맨유  (0) 2009.04.30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2) 2009.03.12
밀란 UEFA컵 16강 진출 실패  (0) 2009.02.27
챔피언스리그 16강  (0) 2009.02.25



지난 목요일
마감 후 하루 쉬면서
종일 침대에 누워 유럽여행 준비를 했다

밀라노에서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에서 런던으로 가는 저가항공 티켓을 결제했고
FC바르셀로나의 리그 경기 티켓도 결제했다

그러는 동안 TV에선 이문세의 목소리가 들렸다
go with visa라는 비자카드 광고였다
전 세계적인 캠페인으로 비자카드 광고만 아니라면
무척 잘 만든 영상인 듯하다

어쨌든 나도 결국엔 go with visa하는 셈이라
그렇다고

예전 같으면 저런 하나마나한 얘기따위

쳇하고 말았을 듯


-
비슷한 콘셉트의 광고는 디스커버리채널의 광고






'텔레비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퍼시픽  (2) 2010.03.18
파스타  (2) 2010.03.10
MBC 스페셜  (2) 2009.03.15
총각, 연애하다  (4) 2009.02.23
TV 책을 말하다 폐지  (0) 2008.12.31
잡세어링인지 뭔지 때문에
무급 휴직을 가야 하는 상황인데
유럽 근처도 못 가본 사람이라
유럽을 갈 작정이다

그냥 가는 것도 좋겠지만
축구 테마 여행을 계획 중이다
방문할 도시는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이고
보고 싶은 클럽은 AC밀란, FC 바르셀로나, 아스날이다
산 시로, 캄푸 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 가야 한다

그렇지만 리그 경기는 주말에 하기 때문에
2주 간의 여행에서 세 경기를 볼 수는 없다
결국 밀란과 아스날의 경기를 보는 것을 목표로
일정을 짜기로 했다

-
혼자 가는 여행은 처음이라
떨려~

-
유로화가 너무 올라서
떨려~

-
이러다 일정 안 맞고 어쩌고 하다보면
그냥 집에서 폐인모드 될 지도 모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로나  (2) 2009.04.07
밀라노  (8) 2009.04.06
두바이 국제공항  (6) 2009.04.04
원월드티켓  (0) 2008.12.03
제주도  (0) 2008.09.12
제대로 본 게 없다
맨유와 인테르 경기 기다리다가 본
첼시와 유벤투스 재방송이 유일하다

새벽 4시 50분 알람을 맞춰 놓고 잤지만
눈을 뜨니 8시 반
리버풀과 AS로마의 경기 재방송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것도 못 보고 다시 잠들었다

첼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유벤투스도 좋아하지 않는 팀이지만
나도 모르게 세리아 팀을 응원하고 있었다

MBC ESPN 중계진은 은근히 EPL팀을 응원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객관적 전략을 따져서 첼시가 유벤투스보다 뛰어난 것 같긴 하지만
왠지 기분이 나빴다
KBSN SPORTS에서 중계를 했다면 이탈리아 팀을 응원했을 텐데

밀란이 없는 챔스라서 아쉽다
내년 시즌을 기대해보는 수밖에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스날 대 맨유  (0) 2009.04.30
밀란, 무재배하다  (0) 2009.03.23
밀란 UEFA컵 16강 진출 실패  (0) 2009.02.27
챔피언스리그 16강  (0) 2009.02.25
밀란 더비  (0) 2009.02.23
위기의 AC 밀란, 올시즌도 무관에 그치나


우짜노
!

내가 좋아하는 AC 밀란이 부진에 빠졌다
노인정 취급이나 받고...
우울하구나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란, 무재배하다  (0) 2009.03.23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2) 2009.03.12
챔피언스리그 16강  (0) 2009.02.25
밀란 더비  (0) 2009.02.23
카카  (0) 2009.01.20
꽤 시간이 지났지만
밀란 더비에 대해 쓴다

졌다! 젠장

역시 카카가 없는 밀란은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 또는
제라드 없는 리버풀 또는
박지성 없는 국가대표팀보다도
더 긴장감이 없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파투의 크로스와 인자기의 슛은
비록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지만
짜릿한 쾌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
밀란더비와 연관된 훌륭한 포스팅 링크함
http://blog.naver.com/hidakaryo/50042975831
http://blog.naver.com/hidakaryo/50042514492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2) 2009.03.12
밀란 UEFA컵 16강 진출 실패  (0) 2009.02.27
챔피언스리그 16강  (0) 2009.02.25
카카  (0) 2009.01.20
산 시로  (2) 2009.01.1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카가 집앞에 모인 팬들을 위해 자신의 저지를 흔들고 있다
카카는 맨시티의 돈보다 팬들의 사랑과 명예를 선택
이제 카카는 산 시로의 레전드와 차기 주장을 확보한 셈이다
나는 밀라노로 가야겠다

-
참고로 카카가 맨시티로 이적했을 경우 주급이 대략
10억 원 정도라고 한다
뭐 지금도 많이 받고 있긴 할 텐데…어쨌든


-
카카를 사랑하는 밀란 팬들의 모습도 조금 추가
카카를 팔지 말라고 시위하고 있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출처는 케티이미지인 것 같은데, 밀란 한국 팬페이지에서 가져왔음





히카르도 카카 (Ricardo Kaka) / 외국축구선수
출생 1982년 4월 22일
신체 키186cm, 체중73kg
팬카페
상세보기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2) 2009.03.12
밀란 UEFA컵 16강 진출 실패  (0) 2009.02.27
챔피언스리그 16강  (0) 2009.02.25
밀란 더비  (0) 2009.02.23
산 시로  (2) 2009.01.15
회사에서 강제로 휴직하라고 해서
4월에 휴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무급!!

지금 마음으로는 휴직 기간 동안
AC 밀란의 홈경기를 보러 밀라노로 가고 싶다

산 시로에 가고 싶다
카카를 보고 싶어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2) 2009.03.12
밀란 UEFA컵 16강 진출 실패  (0) 2009.02.27
챔피언스리그 16강  (0) 2009.02.25
밀란 더비  (0) 2009.02.23
카카  (0) 2009.01.20
최근엔 상암CGV에서 심야영화 볼 때만 극장에 가는 듯

-
마지막에 누 캄프에 들어서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어떤 기사에서 누 캄프의 함성소리에 대한 비용을 지불했다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꽤 감동적이긴 했다

야구나 축구나 처음 본 녹색의 거대한 그라운드와 함성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듯
(영화 FEVER PITCH에도 이런 장면이 나옴)

-
또 기억에 남는 것은 남녀가 각자 좋아하는 팀인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레플리카를 입고
새벽에 같이 축구들 보는 장면
1년에 단 두 번뿐인 이 시간(엘 클라시코)을
얼마나 기다렸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레알보단 바르샤를 좋아한다
영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인 손예진의 말처럼
바르샤는 까달루니아 지방의 영혼이 서린 팀인 것 같다
반면 레알은 왠지 프랑코 독재 정권이 떠오른다
마드리드에서 2년 정도 살았다는 회사 선배의 말에 따르면
마드리드 사람들은 레알 보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팬이 더 많고,
열정적이라고 한다
뉴욕 양키즈와 메츠의 차이일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
롯데자이언츠의 가을야구가 3일만에 허무하게 끝나고
뭘 할까 한동안 공황상태였는데,
겨울엔 역시 축구다
내가 좋아하는 팀은 이탈리아 세리아의 A.C. 밀란
인터밀란 따위는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길가다가 인테르 레플리카 입은 사람만 봐도 기분이 나쁘다
밀란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어이없게도 풋볼매니저2007 덕분이다
2006 월드컵 당시 피를로의 프리킥이 기억이 남아
밀란으로 플레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팬이 되었음
지금은 카카를 좋아함
카카가 있는 밀란은 다른 팀이 된다

-
스페인 라 리가에 엘 클라시코가 있다면
세리아에는 밀란더비가 있다
지난 밀란더비에서는 호나우디뉴가 한 골 넣으면서 이겼다
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
나도 언젠가 산 시로에 가고 말테다

아내가 결혼했다
감독 정윤수 (2008 / 한국)
출연 김주혁, 손예진, 주상욱
상세보기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블랙홀  (0) 2009.01.15
렛미인  (0) 2008.12.30
샤이닝  (0) 2008.09.28
비지터  (0) 2008.09.28
텐텐  (0) 2008.09.22
풋볼매니저 2007에서 AC 밀란의 감독이 된 이후
난 MBC ESPN 보다 KBSN을 보는 시간이 더 늘었다

카카는 정말 환상이야~
카카는 완벽한 엄친아~

그런데 정말 serie A의 현지 발음은 어떻게 하는걸까

1 세리에 에이
2 세리에
3 세리아

국립국어원에 물어보면 이상하게 알려줄 것 같다



'텔레비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MBC 100분 토론  (3) 2008.06.27
EBS 다큐프라임 - 감기  (2) 2008.06.25
단박인터뷰 : 박노자 편  (0) 2008.01.03
SBS 스페셜  (0) 2007.12.13
해피투게더  (0) 2007.10.1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