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덮고

수도고속도로 2호선 메구로센 근처
미나미 아자부에 살고 있는 여자를 떠올렸다
그녀는 어쩐 일인지 굽이 높은 구두를 잘 신지 않는다
미나미 아자부에서 멀지 않은 에비스역 근처의 고층 빌딩에서 일하며
가끔 뉴발란스의 스니커즈를 신고 외출을 할 때면 히로오역을 이용한다
고엔지에 간 적이 있다
역 근처 상가에 있는 빌리지 뱅가드를 둘러보는 걸 좋아한다
물론 지유가오카에도 갔다
아마도 도쿄 메트로 히비야센을 탔을 거다
나는 어서 빨리 그녀가 수도고속도로 2호선 메구로센의
비상계단을 오르기를 바라고 있다, 고 생각한다















-
어때?
하루키 느낌 나지 않아?
잠이나 자야겠다


1Q84.310월-12월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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