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핀이라고 썼지만
사실 핀이라고 쓰는 게 맞지만
그냥 오리발이라고 해야 더 익숙한
오리발을 구입했다

아마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오리발이 아닐까 싶은 아레나 오리발이고
노란색이고
진짜 오리발처럼 생겼다

물론 비싸고 멋지구리한 오리발들이 많지만 그냥 싼 걸 구입했다
돈이 없다ㅠㅠ
그래도 아레나 제품이 디자인도 나쁘지 않아 보이고
성능도 무난한 것 같고 아직 실제로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


이틀 전 회사에 지각했는데
책상 위에 배송된 오리발이 놓여 있었다
지각이고 뭐고 일단 눈에 들어온 택배 비닐을 벗기고 있는데
편집장과 편집팀 선배가 늦게 왔다고 한 마디씩 하더라

편집장은 "일찍 일찍 안 다녀! 오리발 내밀지 말고!"
선배는 "너 스쿠버 배우니?"

예전에 샀던 마레스 클리퍼 오리발을
예전에 다니던 수영장에 버리고 와서
새로 구입한 것인데
이번엔 고이고이 간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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