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참 지났지만 부산영화제 나름의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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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이면서

부산영화제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영화제 데일리 만드는 일을 하면서
그나마 영화제 분위기 좀 느껴 보았음

내가 본 영화들은
<하이-소>
<아웃레이지>
<방독피>
<13인의 자객>
<주당일기>

표만 끊어놓고 보지 못한 영화들
<떠도는 삶>
<피노이 선데이>
<크레빈스키 형제>
<손수소녀>
<악인>
<말라볼리아 가네 사람들>

내년까지 회사 안 잘리고
다시 가게 되면
더 많은 영화를 볼 수 있겠지
아마도

그런데 어쩐지 다시 간다고 해도
영화를 많이 보진 못할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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