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기억하고자 이 글을 쓴다
오늘 기획회의가 있었는데
황당한 기획 아이디어 하나를 냈었다
물론 묵살당했는데

미스 에이의 수지 특집 같은 걸 제안했다
도무지 나도 왜 그랬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수지가 어쩌면 아주 어쩌면 한국영화계에서 내노라 하는 배우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라도 만에 하나 수지가 나중에 엄청나게 훌륭한 배우가 된다면
오늘을 기억하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왜 갑자기 뜬금없이 수지에게 끌렸을까
사실 이유는 간단한데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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