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동경 도심의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는 날
에어콘을 틀어놓고 제92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를 보았다
줄여서 코시엔 혹은 고시엔 혹은 갑자원이라고 불리는 대회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코시엔
경기에 진 팀의 선수들이 울면서
구장의 흙을 퍼담는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소년의 울음이란 정말


사진 속 인물은 나리타 고교의 1번 에이스 나카가와 선수다
준결승 경기에서 5회초까지 6대3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결국 지고 말았다

결승은 오키나와 대표의 코난고와
어디 대표인지 모르는 위 사진의 경기에서 승리한
토카이고가 맞붙였고
너무나 싱겁게 코난고가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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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교야구도 활성화되면 좋겠다

1년에 한 번씩 잠실에서 16강 정도만 토너먼트로 하면 어떨까
중계방송도 다 해주고...
목동에서 선수 엄마들만 모여서 보는 고교야구는 너무 안타깝다
아이들의 응원전도 근사하게 하면 좋을 텐데

-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불쌍하다
저 아이들의 눈물을 이해할까 싶기도 하고
사실 나도 저런 눈물을 흘려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
유튜브 영상이 삭제되서 다른 걸 찾아서 수정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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