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는 우익수인데
보통 쓰리아웃이 되는 플라이볼을 잡으면
관중석으로 잡은 공을 던진다

지난 목요일 목동에서 위기 상황이었는데
암튼 가르시아가 공을 잘 잡아서 아웃시켰다
그런데 갑자기 공이 우리 쪽으로 오는 거다
우린 우익수와는 꽤 먼곳에 있었다

가르시아가 엄청나게 멀리까지 공을 던진 거다
마침 나는 글러브를 끼고 있어서 공을 잡을려고
의자에 올라가서 손을 뻗어보았지만

공은 휠씬 멀리 날아가고 말았다
가르시아가 던진 공을 글러브로 딱 잡았으면 좋았을걸

어쨌든 나는 가르시아가 나에게 공을 던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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