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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이 다시 뜬다

진중권은 심형래 감독의 <디워> 논쟁으로 인터넷에서 자신의 이름을 네티즌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고
2008년 촛불시위 상황을 진보신당의 칼라TV로 인터넷 생중계하면서 <디워>로 인한 안티까지 끌어 안았다
그리고 다음 아고라의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가 구속된 사건에 진중권이 있다
오늘(2009년 1월 15일)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은 진중권을 위한 자리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진중권은 논객이기 앞서 미학자다
진중권이 쓴 가장 유명한 책은 휴머니스트에서 출간한 <미학 오디세이>일 텐데
최근 그의 관심은 디지털 세계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문화와 철학이다
2008년 5월에 나온 <컴퓨터 예술의 탄생 - 컴퓨터의 예술적 잠재성에 대한 탐구와 도전> 이후
최근에 그가 단독으로 펴낸 책이 씨네21북스의 <진중권의 이매진>이다

<진중권의 이매진>은 영화와 테크놀로지에 대한 인문학적 상상을 담은 책이다
진중권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철학과 사고의 틀을 제안한다

“디지털과 테크놀로지는 이미 우리 일상을 변화시켰다. 하지만 우린 아직도 이에 맞는 철학을 발견하지 못했다. 미학자 진중권이 그 가능성을 유쾌하게 탐색한다. 이제 예술, 영화를 읽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출판사의 서평을 옮겨 보았는데, 영화를 통해서 발언을 하고 있지만(<씨네21>에 연재했던 원고를 모아 책으로 냈기 때문)
어쨌든 그의 관심은 디지털과 테크놀로지다

<진중권의 이매진>은 <컴퓨터 예술의 탄생>보다는 읽기 편하고 쉬운 서술이기 때문에
진중권의 최근 미학적 관심사를 알고 싶은 독자에게 좋은 입문서다
그래서 나도 읽어보려 한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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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평가로 알려진 이영준도 테크놀로지에 대한 관심이 많은 미학자다
이영준은 대중적인 논객이 아니기 때문에 진중권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그가 펴낸 책 <기계비평>(2006년)에서
이미 '기계'로 상징되는
20세기의 테크놀로지에 대한 분석과 동경을 선보였다

그의 관심도 아마 디지털 테크놀로지로 이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영준과 진중권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고,
둘 다 러시아 구성주의의 영향을 받은 듯하다
 


진중권의 이매진 상세보기
진중권 지음 | 씨네21 펴냄
『진중권의 이매진 | 영화와 테크놀로지에 대한 인문학적 상상』. 미학 오딧세이 , 현대 미학강의 ,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등 수많은 예술과 인문 서적을 펴낸 진중권이 이야기하는 디지털 인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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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가 원래 이런 사람이었던가
예전부터 포털사이트의 권력화를 경계하는 발언을 했던 것을 기억하는데

물론 포털사이트 문제 많지만,
그 문제에만 너무 매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사리분별 능력이 사라진 것인지
진성호와 나란히 앉아서

“네이버 평정”

어쩌고 하고 있다
정말 변희재가 원래 이런 사람이었던가

변희재의 변신의 무죄인가 (미디어오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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