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11

용산 사건에 대해 여러 가지 글을 보았다
위 기사는 그 가운데 가장 눈에 잘 들어오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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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가장 짜증나는 말은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라는 말이다
이 말 자체는 법치주의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에서 정당한 말이지만,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정의롭지 못한 사람들이다

법을 만드는 사람과
법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사람이
누구를 위해 그 일을 하는지 뻔히 눈에 보인다

법의 논리 앞에 무기력한 시민들은 기껏해야
인터넷에 글을 올리거나
촛불을 들 수밖에 없는데
그것조차 힘들어지는 것 같다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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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리가 좋다면
법의 논리를 방패 삼은 자들에 대한
창조적인 대응방법과 표현수단을 찾아
정의로운 법 집행을 기대하는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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